|
민주통합당의 대선 경선 후보로 거론돼온 정동영 상임고문이 9일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정권교체를 이루는데 저를 바치겠다"며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정 고문은 이날 오전 서울 대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5년 전 대선 패배로 많은 국민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바 있다"며 "이번에는 저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정권교체의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민주당 대선 경선 출마자들에게 "우리는 하나가 돼 경제민주주의와 복지국가의 길로 가야 한다"며 "후보 여러분이 더 치열하게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가치와 정책을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정 고문은 지난 2002년 있었던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때 故노무현 前대통령과 마지막까지 경선을 완주해 빛나는 조연으로 주목받았고, 2007년 대선 때는 당의 대선 후보로 선출됐지만 당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게 530만표 차로 대패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 4월11일 치러진 19대 총선에서는 강남을 지역구에 출마했으나 새누리당 김종훈 후보에게 져 낙선했다.
<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