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지난 30일부터 양재천 영동2교~3교 사이, 영동4교~5교 사이 2곳에 ‘양재천 물놀이장’을 개장하고 8월26일까지 운영에 들어갔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에게나 무료로 개방하는 양재천 물놀이장은 공휴일도 이용 가능하며, 태풍이나 우천시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길이 140m, 폭 10~15m에 평균 수심 50㎝로 구성됐으며, 곳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어린이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또한 청결한 수질 유지를 위해 영동2교~3교 물놀이장엔 수돗물을, 영동4교~5교 물놀이장엔 인근 구룡역과 개포동역에서 나오는 지하수를 지속적으로 공급, 수질을 정화하고 수질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양재천 물놀이장 주변에는 그늘막 4개소와 남·여 탈의실 4개소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갖췃다.

강동열 공원녹지과장은 “도심 속 생태하천의 산 교육장인 양재천이 지역 주민들의 무더위를 식혀줄 휴식공간으로써 제 역할을 다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재천 물놀이장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공원녹지과(2104-1927, 3412-1927)로 문의하거나 양재천홈페이지(http://ypark.gangnam.go.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