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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장단의 깊이와 실험 한자리에…제4회 ‘장단유희’ 10월 10일 개막명인·청년 예술가 함께 전통 장단 재해석…아카데미·야외 쇼케이스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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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6.09.29  14: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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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전통 장단의 미학을 동시대적 감각으로 확장하는 제4회 한국장단음악축제 ‘장단유희’가 오는 10월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과 야외마당에서 열린다.

 김소라 총감독과 박상후 예술감독이 이끄는 ‘장단유희’는 전통 장단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명인과 연희 예술가, 새로운 음악적 해석을 시도하는 청년 예술가들이 함께하는 축제다.

 올해는 ‘진정한 고수(鼓手)들이 선보이는 장단의 향연’을 주제로 전통 장단의 가치를 바탕으로 실험과 확장을 시도한다. 전통을 단순히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장단이 지닌 역동성과 즉흥성, 음악적 가능성을 오늘의 시선으로 재해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은 ‘장단포커스’, ‘장단크리에이티브’, ‘장단스테이지’ 등 세 가지로 구성된다.

 첫날인 10월 10일 오후 7시에는 ‘장단포커스’와 ‘장단크리에이티브’가 펼쳐진다.

 ‘장단포커스’에는 김강유×최대량 듀오와 이상원×심민섭 듀오가 참여한다. 한국 장단과 연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신진 예술가들이 각자의 음악적 개성과 신념을 담은 작품을 선보이며 장단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한다.

 이어 ‘장단크리에이티브’에서는 박세연, 송지윤, 황진아가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전통 장단을 해체하고 재구성해 동시대 음악 속에 새로운 감각으로 풀어낸다. 서로 다른 음악적 배경을 지닌 예술가들이 장단을 실험적으로 변주하며 전통이 새로운 예술언어로 확장되는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둘째 날인 10월 11일 오후 7시에는 ‘장단포커스’와 ‘장단스테이지’가 진행된다.

 ‘장단포커스’에는 박지언과 짓(IS IT)이 참여해 각자의 음악적 색깔과 해석을 담은 무대를 선보인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장단스테이지’에는 한국 장단음악계를 대표하는 고수 박정철, 유인상, 이석종, 손정진이 출연한다.

 오랜 시간 한국 장단과 연희의 현장을 지켜온 예술가들이 각자의 깊이 있는 음악세계를 펼치며 세대를 거쳐 축적된 한국 장단의 깊이와 역동성을 관객들에게 전한다.

 시민들이 직접 장단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10월 10일 오후 3시 서울남산국악당 연습실에서는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장단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참가자들이 다양한 전통 장단을 직접 배우고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으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양일 오후 5시에는 서울남산국악당 야외마당에서 무료 쇼케이스 ‘오프스테이지’가 열린다.

 10월 10일에는 윤수진×김다현×임지현, 박재혁, 이지은이 무대에 오르고, 11일에는 토속소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창작 민속악팀 젊꾼이 공연을 선보인다.

 젊꾼은 강완규, 장진엽, 김채원, 강다인, 박주홍, 최연수 등으로 구성돼 장단을 소재로 한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보여줄 예정이다.

 제4회 한국장단음악축제 ‘장단유희’는 한국장단음악축제 장단유희가 주최·주관하고 프로덕션벗(BUD)이 총괄 기획했다.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 서울어텀페스타, 서울남산국악당, 컬처브릿지가 후원·협력하며, 2026년 서울문화재단 서울예술축제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유망예술축제로 선정되며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과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티켓은 1일권 3만원이며 서울남산국악당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장단아카데미와 오프스테이지는 무료로 참여하거나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남산국악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단유희’는 전통 장단의 깊이를 바탕으로 동시대적 해석과 새로운 실험을 이어가며 전통과 창작, 세대와 장르가 어우러지는 한국 장단음악의 다양한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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