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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서울 강남 생활권에 대규모 공공주택 공급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국토교통부는 1월 2일 서울 서초구 원지동·신원동·염곡동·내곡동 일원 201만8074㎡ 규모의 서리풀1지구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고시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해당 지구에는 총 1만8000호의 공공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서리풀1지구는 지난해 11월 주민공람 공고 이후 서울시와 서초구 등 관계기관 협의, 전략환경영향평가 및 재해영향성 검토,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공익성 심의 절차를 거쳐 올해 1월 22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해당 사업은 서울 강남권에서 추진되는 최대 규모의 공공주택 사업으로, 이재명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방안인 ‘9·7 대책’의 핵심 사업지로 분류된다.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과 GTX-C 노선이 예정된 양재역과 인접해 있으며, 경부고속도로와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전역과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자동차 본사와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양재 AI미래융합혁신지구 등 주요 업무·산업 거점과도 인접해 있다.
국토부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구 지정 이후 지구계획 수립과 지장물 조사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2029년 착공 및 첫 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서울 관악구 남현동 일원 4만2392㎡ 규모의 서울남현 공공주택지구에 대한 지구계획을 최초 승인했다. 해당 사업은 노후 군인 아파트를 재건축해 공공주택 446호와 신규 군인 아파트 386호를 공급하는 내용으로, 부지 조성 절차를 거쳐 2028년 착공 및 분양을 목표로 추진된다.
서울남현 공공주택지구는 지하철 4호선 남태령역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사당역과도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 시 강남권 접근성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된다. 강남순환도로 사당 나들목(IC)과 인접해 도로 교통 여건도 비교적 우수하다.
김영국 국토교통부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은 “서리풀과 남현 등 두 곳의 공공주택지구 공급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서울 내 주택 공급 일정이 가시화됐다”며 “서리풀지구는 내곡 공공주택지구 이후 15년 만에 추진되는 대규모 공공택지 사업인 만큼 관계기관과 협력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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