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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 반등25개 자치구 중 강남권 제외 20곳 거래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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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6.01.15  15: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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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10·15 부동산 대책 여파로 위축됐던 11월보다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작구, 관악구, 은평구 등 비강남권 일부 지역에는 매수세가 유입되며 거래 회복세를 주도했다.

1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12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3789건으로, 11월(3335건) 대비 13.6%(454건) 증가했다. 지난해 9~10월 8000건대 거래량 이후 10·15대책 영향으로 11월 거래량이 전월 대비 60.7% 급감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회복세를 보인 것이다.
서울 전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과 규제지역으로 지정한 영향에도 불구하고, 25개 자치구 중 강남3구와 용산·은평·마포를 제외한 19개 구에서 거래량이 전월보다 늘었다. 특히 성동구는 11월 65건에서 12월 167건으로 256.9% 증가하며 상승폭이 가장 컸고, 노원구도 230건에서 431건으로 187.3% 늘었다.

매매가격은 혼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1월 첫째주(5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18% 상승해 12월 초(0.17%)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성동구(0.26→0.33%), 마포구(0.16→0.24%), 동작구(0.31→0.37%), 관악구(0.12→0.19%), 성북구(0.08→0.19%), 은평구(0.07→0.13%) 등 비강남권 한강벨트와 인접 지역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매수심리도 회복되는 추세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86.1로 전주(82.5) 대비 3.6포인트 상승하며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강북 14개 구는 84.0, 강남 11개 구는 88.0으로 각각 전주 대비 0.9포인트, 6.0포인트 상승했다. 매수우위지수가 100 미만이면 매도자 우위, 100 이상이면 매수자 우위를 나타내는데, 최근 상승세는 일부 지역에서 매수자 우위가 강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서울 주요 핵심지의 가격 상승 피로감이 누적되면서, 중저가 지역 재건축 유망지와 재개발 예정지 등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며 “토지거래 허가 신청건수도 과거 조정장세 기준인 3000건을 무난히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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