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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는 통계학이다천창근 토암철학관
김수현 기자  |  kshyun11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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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8.10  17: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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辛乙壬癸 己乙乙戊

巳丑戌未 卯卯卯子

상기 사주는 1943년생과 1948년생 부부의 사주다. 이 부부는 인생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지금까지도 서로가 마음을 주지 못하고 남같이 살아가는 부부다. 지금까지 남편이 하는 일마다 안 되는 사업만 시작해 여러 번 실패했으며 여자가 사채업을 하며 집안을 이끌어왔다.

차라리 남편이 사업만 하지 않았다면 지금보다 생활 형편이 좋았을 것이며 힘들게 살지는 않았을 것이다.

두 사람 다 사주에 흠이 없는 것은 아니며 여자가 첫 결혼에 실패해 딸을 한 명 데리고 재혼해 지금까지 힘들지만 이혼하지 않고 살았다.

여자 사주는 지지에는 子卯(자묘)만 있어 처음 결혼 전에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가 있었으나 집안이 가난하다고 부모의 반대에 부딪혀 성사되지 못했고 부모가 정해준 남성과 마지못해 결혼해 정 없이 살았다. 이후 아기가 생겨 5년을 같이 살다 이혼했다.

시간이 지나 재혼한 사람의 사주도 사주 상에 丑戌未(축술미) 삼형이 다 있으니 성격이 급하며 모가 나 사업 사주가 아니며 직장 생활이 순탄치 않으니 사업을 하게 되면 운도 따라주지 않고 부도로 사업은 정리해야 하는 사주다.

남자는 처음 직장을 경찰이나 군인이었으면 성공할 사주로 지휘 능력도 있고 어려운 일은 솔선수범하는 모범을 보이는 사람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일반 직장은 적응을 못 하고 불평불만이 많은 사람이며 상사와의 갈등이 잦고 직원과도 마찰이 잦으니 3년을 넘기지 못하고 직장을 그만두게 된다. 사주와 운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사업을 하는 이유는 직장에서 적응하기가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 사업을 해도 불평불만이 많으니 거래처에서도 한두 번은 거래하나 지속하지 못하고 중단하게 된다.

남자 사주는 특수한 사주며 이런 사주가 자신의 길을 찾아 잘만 갔다면 크게 성공할 수 있으나 잘못 선택할 경우 패가망신하는 극과 극을 이루는 사주다. 사주에서 성공의 성패는 첫 번째는 좋은 사주요, 두 번째는 자신에 맞는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며(적성이 사주 상에 없어 어느 직업이 자신과 맞는지 알지 못하는 경우는 제외) 세 번째는 사주에서 미약한 부분을 도와주는 배우자를 만났을 경우로 이때는 좋은 사주가 아니라도 서로 도우며 무난하게 살게 된다.

궁합은 사주 전체를 보아야 하므로 속궁합(태어난 일주)과 겉궁합(태어난 년도)으로 배우자를 선택하는 것은 가장 위험한 방법이다.

옛날은 대가족제도 중심이었으므로 띠를 보는 것이 맞으나 핵가족시대인 현대에는 태어난 날이 중요하다. 사주는 통계학이며 통계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변하는 것이 원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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