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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도시위원회 김 세 준 5분 발언
김정민 기자  |  elo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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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5.17  12: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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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강남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논현 2동, 역삼 1·2동 김 세 준 의원입니다.

끝나지 않는 코로나19로 얼마나 힘들고 답답하십니까?

얼마 전 정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면서 많은 분들이 안도의 한숨을 쉬십니다.

그러나 방심하는 순간 코로나19는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정부의 지침을 꼭 따라주시고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의원은 수많은 여성 관련 이슈 중에서도 여성안전 시설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현재 강남구에는 1,351개의 비상벨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렇듯 비상벨이 강남구 곳곳에 설치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주민분들이 비상벨이 있는지도 모를 뿐만 아니라,

알더라도 어디에 설치되어 있는지 알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비상벨의 크기도 작아서 야간이나 긴급 상황에서 그 위치가 더욱 더

확인이 어려워 보였습니다.

자료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강남구 여성 1인 가구가 서울시에서 세 번째로 많고

39세 이하 1인 여성가구만 보더라도 관악구(34,338)에 이어 강남구(19,042)가

두 번째로 많습니다.

2016년 강남역 인근 남녀공용화장실에서 여성을 상대로 발생한 묻지마 살인사건은 우리사회의 여성안전 문제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후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 ‘여성안심택배’, ‘여성안심귀갓길’ 등과 같은

각종 치안대책이 마련되었음에도 여전히 갈 길은 멀어 보입니다.

작년에도 한 남성이 혼자 사는 여성을 따라가 현관문이 닫히려는 찰나, 집으로 침입하려 했던 이른바 ‘신림동 사건’이 발생하는 등, 여전히 여성들은 늦은 귀갓길이나 공중화장실과 같은 일상적인 장소에서 조차, 범죄에 대한 막연한 공포와 불안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강남구는 여성이 안전한 강남을 만들겠다는 포부와 더불어 여성이 안전한 도시라고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기본적인 시설마저 홍보가 되어 있지 않고 부실하게 관리 된다면

과연 여성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라고 자부할 수 있을까요?

아무리 좋은 정책과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하더라도 제대로 된 홍보와 더불어서

관리가 되지 않는다면 실제 긴급사황이 발생되더라도 무용지물이 되고 말 것입니다.

비상벨은 여성 안전을 위한 최선이 아닌 최소한의 장치이라고 생각하고

여성 뿐 만아니라 위급 상황에 처한 구민 전체를 위한 안전장치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으로 여성은 물론이고 어린아이와 어르신들까지 모든 구민이 비상벨의

위치를 잘 알 수 있어야 하고 비상벨의 사용방법 등에 대한 인식과 꾸준한 교육 및 홍보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집행부에서는 현재 비상벨의 위치나 크기, 표기방법 등에 문제가 없는지 조사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정기적으로 그 작동 여부를 확인함으로써 실제 상황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해 주기 바라며 가능한 많은 주민들이 비상벨에 대해 알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힘써주시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각종 정책 추진과 실태 조사 과정에서 1인 여성 가구임이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당부 드리며, 앞으로도 강남구 현실에 맞는 여성 안전 강화를 위한 정책 마련에도 노력해 주기 바라며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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