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조성명) 도곡1동이 15일 도곡1동 주민센터 일원에서 ‘도곡1 늦가을 행복축제’를 개최한다.

주민 주도형 축제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의 이름은 주민 공모를 통해 확정됐다. 찬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 가족과 이웃이 삼삼오오 모여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마을유랑단, 마을놀이터, 골목마켓, 피크닉 테이블, 도란도란 도서관, 도곡 행복 스탬프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주민센터 앞마당을 순회하는 ‘마을유랑단’은 풍선 아저씨 공연, 움직이는 포토존, 버블쇼 등을 선보이며, ‘마을놀이터’에서는 가족·이웃과 함께 천연 목재로 만들어진 놀이시설과 제기차기, 투호 등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주민 참가자를 비롯해 40여개 부스가 설치된 ‘골목마켓’에서는 개성 있고 저렴한 물건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고, ‘피크닉 테이블’ 구역의 푸드트럭에서는 방문하면 호떡, 어묵탕, 커피차 등 제철 간식을 판매한다.

주민센터 내부에서는 특강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기 도서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의 저자 채사장이 ‘인문학적으로 사유하고 성장하기’라는 주제로 ‘도란도란 도서관’ 특강을 진행하며 ▲사전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마술쇼 공연 등을 진행한다.

방문객들은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도곡 행복 스탬프투어’에 참여해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행사장 곳곳에 설치한 체험 구역을 찾아가 스탬프를 모으면 개수에 따라 ▲강남자원봉사센터와 함께하는 폐플라스틱 및 커피찌꺼기를 활용한 키링 만들기, 자투리 끈 걱정인형 만들기 등 리사이클링 프로그램 참여권 ▲푸드트럭 할인권 ▲인생네컷 촬영권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덕배 도곡1동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가족, 이웃과 함께 올가을의 끝자락을 즐거운 추억으로 채우는 하루를 만들고 가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곡1동 주민이 중심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