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신문
인터뷰
성중기 서울시의원 인터뷰"항상 준비된 자세로 민원에 임한다"
김정민 기자  |  eloews@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1.05.20  02:08:53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편집자주:본지는 서울시의원들의 지난 3년간의 의정활동을 점검하고 지역현안과 관련해 앞으로의 활동게획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 성중기 시의원

Q:최근에 ‘바람의 노래’라는 에세이집을 낸걸로 알고 있다. 간단히 소개한다면?

A:서울시의원으로 8년간 활동하며 틈틈이 떠오르는 단상을 휴대폰에 썼고 그간의 의정활동과 삶을 공유하고자 글들을 모아 에세이집으로 펴냈다.

에세이집에는 25여 편의 에세이와 28개의 작사노트를 담았는데, ‘아버지의 바다’, ‘가장 따뜻한 난로’, ‘영동시장 가는 길’ 등을 소제목으로 실어 유년시절 의리와 성실을 배우고, 세상 사람들에게 노래하는 기쁨을 익히고, 온기와 나눔을 깨달으며 예의를 잃지 않는 사람이 되고자 했던 삶의 단면을 에세이로 풀어냈다.

작사노트에는 ‘제비꽃 연정’, ‘동백꽃을 노래하다’ 등을 소제목으로 실어 순수한 서정과 사람에 대한 정을 음악으로 풀어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Q:약 1년간 의정활동 중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A:압구정역 숙원사업 중 하나인 3호선 압구정역 6번출구 에스컬레이터 공사 현장을 최근 다녀왔다. 압구정역은 가파른 경사도와 계단이 많아 인근 지역 주민들이 오랫동안 불편함을 겪고 있다. 에스컬레이터 설치는 지하구조물 특성으로 완공되기까지 비교적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민원이지만,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착공해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던 기억이 난다. 2018년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위한 설계비 10억 원을 확보해 설계용역을 완료했고, 2019년도 공사비 10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그 과정에서 구조적 문제로 상행 방향만 가능했던 에스컬레이터 설계를 양방향 모두 설치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며 서울교통공사와 현대백화점의 협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수많은 회의를 통해 협의점을 찾았다. 그 결과 지난해 11월 착공해 오는 8월이면 압구정역에 에스컬레이터가 가동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Q:GTX-A 노선 한강 우회 방안은 어떤 식으로 진전되고 있는지?

A:그간 강남구와 서울시에서는 청담동 주택가 하부 통과 구간은 주택가를 우회하는 대안노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국토부에 수차례 제출했으나, 국토부에서는 주택가 우회노선은 비상시 승객 피난거리 과다로 방재 안전성 확보 취약 등의 사유로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현재 계획된 노선은 지반 침하나 싱크홀 발생 등 안전 문제 발생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지역주민의 삶에 적지 않은 피해를 주면서까지 건설공사를 강행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최근 GTX-A 노선의 건설현장에서 멸종위기 1급 보호종이 발견되는 등 환경영향평가가 엉터리로 이뤄졌다는 지적을 받았다. 당시 환경영향평가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또한 그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 수렴은 되지 않았다. 이렇게 환경영향평가를 제대로 하지 않고 사전절차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아 발생한 후유증을 우리 강남 주민들이 오롯이 감당해야 한다. 개선할 부분을 과감히 개선하고 속도감 있게 진행되는 사업도 많지 않나. GTX-A 노선도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

Q:압구정동 등 강남 아파트 재건축 층고를 일률적 35층이 아닌 평균 35층으로 추진하는 안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A:아파트 층고 제한 완화를 위한 용적율 규제를 완화하려면 서울시 도시 계획 조례를 개정해야 하는데 조례 개정은 시의회 의결 사안이고 현재 여야 비율로 볼 때 오세훈 시장 의지만으로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오 시장은 지난 10년간 막혔던 주택공급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시작한 만큼 재건축 재개발 규제 대폭 완화와 주택시장 안정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다만 이런 상황을 틈타 부동산 시장을 교란시키고, 안정화 시키려는 정책 시행을 방해하는 행위가 적발되고 있다. 투기적 행위가 잔존하는 현 부동산 상황에서는 재개발 재건축 정상화 공약도, 아파트 층고 규제 완화도 제대로 추진되기 어렵다. 오 시장은 산적되어 있는 부동산 난제를 풀기 위해 가능한 행정력을 총 동원해 부동산 시장 교란행위를 먼저 근절해 나갈 것이며, 지역 현실에 맞는 재건축 재개발 계획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본 의원도 국민의힘 의원으로서 시민들이 간절히 원하는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협력적인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교도부 역할을 할 것이다.

Q:지난해 7월 29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는 ‘위례신사선 청담사거리역 추가설치에 관한 청원’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그 이후의 상황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A:위례신사선 청담사거리역 추가설치에 관한 청원은 조건부 수용되어 시 내부에서는 결정이 됐다. 현재 강남구에서 서울시에 일부재원 분담을 요청하였고, 건설비용 분담에 대해 협의 중이다. 위례신사선 사업추진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실시협약과 별도로 협의해 착공에는 차질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Q:올해 중점을 두는 다른 지역현안은? 그리고 오세훈 서울시장의 당선이 강남갑 지역현안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A:오 시장이 당선되고 한 달이 흐른 지금 서울시 정책방향이 이전과 달라진 것을 확실히 느낀다. 강남구의 중점 현안들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신축,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위례신사 개통 등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구 의원으로서 함께 힘을 쏟을 것이다. 지난 제299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해서 청담역 지하보도에 설치된 미세먼지프리존 사업 확대를 제안했다. 미세먼지프리존은 공기청정기와 휴식공간을 설치하여 쾌적한 지하보도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기질 개선과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확대해서 설치해야 한다고 의견을 밝힌 바 있다. 모든 시민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갈 것이다.

Q:지역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오직 시민 여러분들을 보며 숨 가쁘게 달려오다 보니, 어느새 의정활동을 시작한지 8년이 됐다. “모든 민원은 시작과 끝이 있다”는 신념으로 민원의 경중을 가리지 않고 해결하겠다는 의정철학에는 변함이 없다. 이 의정철학을 바탕으로 항상 준비된 자세로 어떤 자리에 있든 최선을 다하겠다.

그동안 서울시와 강남구가 정당 간의 대립이라든지, 지역 역차별로 인한 대립이 있었다면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화합과 협치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강남북 균형발전이라고 하는 화두는 가장 중요한 서울시의원의 책무이고 의무이다. 강남구의 좋은 점은 공유하고, 낙후된 곳은 특정 예산을 들여서 개선해 나가야 한다. 지역 특색을 잘 살려 일자리, 상업, 교육 등 핵심시설을 골고루 유치해 서울의 지역균형발전을 달성되기를 바란다.

<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김정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뉴스

고려아연, '풍요로운 한가위 송편나눔'행사 개최

고려아연, '풍요로운 한가위 송편나눔'행사 개최
고려아연(회장 최창근) 임직원들이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
미디어

피터 노의 한류통신(3): 전환기에 놓인 한국 경제, 한류가 답이다

피터 노의 한류통신(3): 전환기에 놓인 한국 경제, 한류가 답이다
피터 노 <재미 언론인>싸이, BTS, 블랙핑크, 기생충, 미나리, 킹덤,...
포토

강남구, 반려견 순회놀이터 운영

강남구, 반려견 순회놀이터 운영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을 실현 중인 강남구가 관내 4개...
오피니언

북한의 연속되는 미사일 발사는 중국의 ‘쌍중단 쌍궤병진’에 힘 실어 한미연합훈련 중단 노리는 것

북한의 연속되는 미사일 발사는 중국의 ‘쌍중단 쌍궤병진’에 힘 실어 한미연합훈련 중단 노리는 것
- 왕이 부장의 말은 북한의 다종 미사일 발사를 ‘도발’이 아니라 ...
인기기사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강남신문 (주)강남신문 | 등록번호 : 서울다00714 | 등록일자 : 1988년 12월 2일 | 제호: 강남신문 | 발행인 : 유상용 | 편집인 : 유상용
발행주소 : 06153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68길 6, 5층 (삼성동, 은경빌딩) | 대표전화 : 02-511-5111~3 | 팩스 : 02-545-5466 | 청소년보호 책임자 : 유상용
Copyright ⓒ 2011 강남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angnam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