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립논현도서관(관장 황정의)은 지난 연말, ‘책뜨개 공방’ 동아리활동으로 ‘Save the Children 신생아 살리기 캠페인 –신생아 모자 뜨기’에 참여하여, 13명의 회원들이 직접 만든 신생아 모자 17개를 Save the Children에 전달하였다.

‘책뜨개 공방’ 동아리는 강남구에 소재한 My sister, My Library(사립 도서관)와 업무 협약을 맺고, 직접 손뜨개 소품을 만들며 오디오북 감상 또는 회원들의 책 낭독을 통해 듣는 독서를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12월 마지막 활동으로 신생아 모자 뜨기 봉사를 하면 좋겠다는 동아리 리더 김연정 대표의 의견에 회원들이 적극 동참하여, 강남구 독서동아리지원금으로 필요한 키트를 구입하여 활동을 진행하였다. 저체중과 저체온으로 힘들어하는 신생아들이 추운 겨울을 따스하게 보낼 수 있는 털모자를 직접 만들면서 자신의 재능이 누군가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한 뜻깊은 기회였다고 회원 모두가 입 모아 소감을 말했다. 또한 뜨개활동이 단순한 취미생활로 끝나지 않고,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활동으로 이어지기를 소망하였다.

앞으로도 논현도서관 ‘책뜨개 공방’ 동아리는 다양한 주제의 뜨개 활동을 진행하여 단순 취미활동뿐 아니라 뜨개를 통한 소통과 화합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갖고자 한다. 책뜨개 동아리 활동에 참여를 희망하는 강남구민은 강남구립논현도서관(02.3443.7650)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