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국회의원(국민의힘·강남갑)이 의정활동보고서 배포에 직접 나섰다. 태영호 의원은 지난달 23일부터 자신의 지역구인 강남갑(압구정동, 청담동, 신사동, 논현동, 역삼동)일대를 돌며 의정활동보고서를 주민들에게 직접 배포하며 인사를 건넸다. 여기에 보좌진을 포함해 시구의원, 강남갑 당협위원, 각동 협의회장 등이 2인 1개조로 나뉘어 세대마다 우편함에 의정활동보고서를 넣었다.

보통 우편을 통해 의정활동보고를 했던 기존의 방식과 달리 직접 나선 이유에 대해 태영호 의원은 ‘우편발송료를 따져보니 꽤 큰 금액이라 이왕이면 주민들게 인사도 드릴 겸 직접 나서보면 어떨까 싶어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 “의정활동보고서도 보통 8페이지 많게는 16페이지씩 찍어내고 디자인비용까지 합치면 그 또한 무시 못 할 가격”이라며 “이번 의정활동보고서는 보좌진이 직접 디자인했고 내용은 인포그래픽으로 간단하게 구성하였으며 분량 또한 4페이지로 간소화해 효과성과 효율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태영호 의원실은 우편 발송료를 들이지 않고 홍보물 생산비용이 줄어 보통 의원실 의정활동보고배포 예산보다 절반 이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태영호 의원은 “국회의원 뱃지는 6g인데 그 책임의 무게는 6만t 이상이라며 우리 주민들의 미래를 짊어지고 있다는 생각으로 쉬지않고 달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영호의원의 의정활동보고서 배포는 내년 5일까지 이어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