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초교육지원청(교육장 김용호)과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지역주민과 함께 호흡하고, 21세기 교육수요에 대비하는 ‘강남서초교육지원청사 이전 사업’을 상호 협력하여 추진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는 지역 재생 복합공간으로 거듭나는 교육지원청사로써는 전국 최초의 사업이다.

본 사업은 매우 비좁은 교육지원청의 공간을 충분히 늘려 직원 복지를 증진하고, 다목적 공간과 공영 주차장(서초구 재정부담 90억원 예정)을 설치함으로써 주민 친화적 조직으로 확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는 궁극적으로 서울시민에게 신뢰를 쌓고 친근감을 주는 ‘열린 교육청’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함이다.

현재 교육지원청은 청사를 강남도서관과 분할 하여 사용하고 있어 사무 공간, 다목적 공간(회의, 연수 진행 등), 주민편의공간(주차장, 대기실 등)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또한 업무 진행을 위한 필수 공간(물품, 서류 보관 등) 마저 없는 관계로 직원뿐만 아니라 방문하는 시민에게 많은 불편을 초래하고 있으며, 이는 행정 효율과 시민을 위한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장애 요인이 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21세기의 서울시민과 학교 구성원(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교육지원청사 공간 확충이 절실한 상황으로, 교육지원청사 이전 사업은 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를 위하여 강남서초교육지원청과 서초구는 ‘강남서초교육지원청사 이전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서울시민의 눈높이에 부응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고, 지역주민에게 필요한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기관 간 공동발전과 지역과 상생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