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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3일 미미위강남 코로나19 브리핑
김수현 기자  |  kshyun11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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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24  16: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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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존경하는 강남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강남구재난안전대책본부장 정순균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수도권의 경우 코로나19 1차 유행이 2,3월에 걸쳐 4월까지 있었고, 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5월 황금연휴에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2차 유행이 촉발돼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

실제 서울 구로구 콜센터 집단감염 발생 이후 3월말에서 4월초, 100명 안팎을 넘나들던 하루 신규 확진자수는,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인 4월 말 한 자릿수로 줄었다가 5월초 이태원 클럽과 종교 소모임,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수도권발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퍼지고 있는 양상입니다.

전문가들은 2차 유행을 차단하지 못할 경우, 가까운 시일에 더 크게 확산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3일간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30명을 넘거나 ▲병상가동률이 70%에 도달할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갈 수밖에 없음을 강조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17명이었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오늘 0시 기준 46명으로 어제보다 29명이 늘었습니다만, 이중 해외유입 사례가 30명으로 국내 지역사회 신규확진자는 16명에 그쳤습니다. 전날 국내에서 발생한 11건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해외 유입 확진자가 많아지는 이유는 중소기업과 농어촌의 인력난으로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 코로나19 유행 지역에서 입국하는 근로자가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오늘부터 이들 국가의 항공편을 제한하고, 비자 발급을 중지하기로 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우리 대한민국에 대해 ‘확진자 수가 매우 안정적’이고 ‘통제 조치를 잘 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합니다.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한 노력이 절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확진자 현황>

그러면 ‘미미위 강남 코로나19’ 6월 23일자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강남구 확진자 현황입니다. 명성하우징 직원인 춘천시 확진자와 지난 6일 서초동 소재 주점에서 접촉한 역삼동 주민 27세 남성이 어제 추가되면서 관내 총 확진자는 81명이 됐습니다.

해당 확진자는 2주간 자가격리를 해오다 격리해제 직후 실시한 검체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격리 중이었기 때문에 거주지를 제외한 해당 확진자의 관내 동선은 없다는 말씀 참고로 올립니다.

강남구의 확진자 현황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시면, 81명의 확진자 중 해외유입이 40명, 국내 지역발생이 41명인데, 현재 강남구에서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지역 자체 감염 사례는 아직까지 단 한 건도 없으니 구민 여러분께서는 안심하시고 일상을 유지해주시길 바랍니다.

 

<자가격리자 현황>

오늘 현재 우리 강남구가 관리하고 있는 자가격리자는 1476명으로 국내접촉자 122명을 제외하면 모두가 해외입국자입니다.

강남구가 타 지역에 비해 유학생이나 외국인들이 많다보니 해외에서 유입된 자가격리자도 상대적으로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다행히 최근 1500명선까지 갔다가 다시 조금씩 감소하고 있다는 말씀을 참고로 드립니다.

우리 강남구는 지역사회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격리에 들어가기 직전에 한 차례, 직후에 또 한 차례 검사를 실시해 코로나19 감염여부를 가려내고 있습니다.

또한 2주간 자가격리가 끝난 분들은 증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절대 안심하지 마시고, 자가격리 해제와 동시에 강남구보건소를 찾아 반드시 재검사를 받아주시길 바랍니다.

 

<검체검사자수>

오늘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체검사자는 2만7974명입니다. 어제 301명의 검사자 중 해외입국자 84명, 국내 거주자는 217명이었습니다.

최근 서울시가 무증상 시민에게 무료 검체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히면서, 관내 삼성동 소재 서울의료원 강남분원에 선별진료소가 설치된다는 소문이 퍼져, 인근 주민들의 반대와 우려가 많았습니다만, 우리 강남구가 서울시 측과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사전에 검사신청을 한 340명을 강남구보건소에서 검사하는 대신 강남분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지 않기로 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럼 여기서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지키기 위해 도곡1동 일대에서 진행한 플로깅 캠페인 등 강남구의 주요 정책을 영상으로 보시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강남구민 여러분,

최근 전주 고등학생과 광주 대학생의 전파 사례를 살펴보면, 불특정 다수와의 접촉이 불가피한 식당에서도 짧은 시간에 감염이 발생돼 뷔페식당과 동일한 위험요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우리 강남구는 지난달 20일부터 구민 안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에어클린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필터 교체 등 에어컨 청소를 한 식품접객업소에 소독용품과 위생마스크를 지급하고, ‘에어클린 위생업소 인증’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최근 전국 지자체와 세종특별자치시, 제주·서귀포 등 229곳 중 다섯 곳을 제외한 모든 지자체가 코로나19 방역소독에 검증되지 않은 살충제를 쓰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있었습니다만, 우리 강남구가 사용하는 ‘MD125’는 식약처 의약외품으로, 환경부 승인과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포함된 제품입니다. 저희 강남구청은 이번 사태 초기부터 전량 조달구매로 사용하고 있으니, 구민 여러분께서는 안심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우리 강남구는 확진자가 다녀간 장소뿐만 아니라 다중밀집지역 등 5300여곳에 2만8000회 이상의 선제적 방역을 실시하고 있는, 가장 촘촘한 방역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지자체라는 말씀을 참고로 올립니다.

집단감염의 경우 가족이나 동거인의 2·3차 감염을 막는 게 필수인데, 우리 강남구는 4월부터 4개 호텔을 안심숙소로 지정해 자가격리자 가족들이 최대 79%까지 할인된 금액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니, 해외에서 입국한 가족이 있으신 분들은 적극적으로 활용해주시기 바랍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마스크만 잘 써도 집단감염의 위험도가 현저히 줄어든다고 합니다. 하루 종일 쓰고 있는 마스크로 인해 숨쉬기도 어려운 시기지만, 나, 너, 우리를 위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주시길 바랍니다.

코로나19 확산에 무더위까지 겹치면서 ‘코로나블루’가 확산되고 있습니다만, 이런 힘든 상황 속에서도 많은 구민들께서 정부와 강남구의 시책을 묵묵히 따라주고 계십니다. 구청장으로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마지막까지 나와 내 가족이 언제라도 감염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놓지 말고, 평소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실 것을 거듭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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