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서울남부권주거복지지사와 강남주거복지센터는 주거약자 가구의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가구 방역소독서비스와 건강증진지원사업을 6월부터 LH주거복지협력사업(LH행복주스사업)으로 실시하기로 하고 6월 3일 14시 협약식을 가졌다.

(사)해냄복지회 강남주거복지센터와 LH서울남부권주거복지지사는 강남구 복지기준선 마련과 강남긴급지원주택 운영 등을 위해 협력해왔으며, 2020년 들어 기초수급자와 비주택 거주자가 많은 강남구에서 주거약자의 주거안정성과 주거환경 개선, 건강증진 등을 지원사업을 통해 본격적인 상호협력을 하기로 하였다.

이번 협력사업은 장애인, 노인 등 주거약자들이 스스로 거주지 소독이 어렵고, 고시원 등 비주택 거주자들은 밀집거주로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문제가 있어 이들의 거주지 소독과 개인소독위생물품 지원을 통해 감염을 예방하고 이들을 통한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실시된다.

정도선 센터장은 2018년 서울시로부터 위탁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강남주거복지센터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면서, 또 다시 지역사회 확산되는 코로나19는 거주지와 직장에서 밀집해서 활동할 수밖에 없는 저소득층들에게 위협이 되고 있다며, 발생 이후 수습대책이 중요하지만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공적 지원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LH서울남부권주거복지지사 이상화 지사장은 강남주거복지센터에서 주거복지사업을 열심히 해주고 있어서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이번 사업을 통해 LH남부복지지사 임직원들은 소독방역이든 보치아 스포츠든 열심히 자원봉사로 참여하겠다고 다짐하면서, 향후 강남권역에서 LH남부복지지사와 강남구청, 강남주거복지센터가 서로 협력해나가자고 당부했다.  

강남주거복지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사)해냄복지회 김재익 상임이사는 장애인, 노인 등 탈시설, 탈병원 이후 커뮤니티케어 정책이 실시되고 있는데, 이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제도는 여전히 미흡하다며, 이를 위해 해냄복지회가 먼저 나서서 노력하고 있는 만큼 LH와 강남구청, 서울시가 거버넌스를 형성하여 협력하고 주민들의 가장 기본적인 문제인 주거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 달라고 하였다.

이번 LH행복주스(행복한 주거생활서비스)사업 협약식에서  LH서울남부권주거복지지사에서 300만원을 지원하고 강남주거복지센터에서 직원들과  LH서울남부권주거복지지사 임직원이 자원봉사하여 진행될 예정이며, 신청을 통해 6월 중순부터 장애인, 노인 가구와 고시원에 무료소독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의: 02-3453-2270)

한편,  LH서울남부권주거복지지사에서는 (사)해냄복지회에서 운영하는 굿잡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장애인, 노인 건강 증진을 위한 스포츠 활동 지원의 일환으로 보치아 사업도 협력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