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립못골도서관(관장 이아영)은 지난 13일부터 전 서울 대모초등학교 수석 교사이자 도서 「한 학기 한 권 깊이 읽기에 빠지다」의 공저자인 김연옥 강사를 초청하여 코로나19 바이러스 장기화로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학부모에게 가정에서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올바른 책 읽기 방법을 온라인 화상 플랫폼을 활용하여 비대면으로 <한 학기 한 권 깊이 읽기에 빠지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못골도서관은 임시휴관의 장기화로 인해 문화프로그램 운영에 난항을 겪던 중 지역주민들의 문화프로그램에 대한 갈망을 해소하기 위해 비대면이지만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온라인 화상 플랫폼을 활용해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비대면 문화프로그램 운영의 첫 시도인 온라인 화상 강의가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들을 위해 사전 모의테스트 진행 및 오픈채팅방 운영을 통해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받았다. 첫 강의는 성황리에 진행되었고 강의 참여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강의 참여자들은 “지역 내 도서관 운영이 중지되어 많이 지쳐있었는데 가정에서 자녀와 함께 소통하며 활용 가능한 독서법을 소개해줌으로써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는 시간이 되었다”, “처음 사용해보는 화상 강의 프로그램이지만 도서관에서 진행한 모의테스트와 자세한 설명 등으로 어렵지 않게 참여할 수 있었고, 오히려 1:1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 같아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며 긍정적인 참여 반응을 보였다. 또한, “일단 이 상황에 강의를 열어준 것만으로 너무 감사하고,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참여할 수 있어 편리했고, 다른 공간이었지만 질문도 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답변을 들을 수 있어서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와 같은 의견도 있었다.

<한 학기 한 권 깊이 읽기에 빠지다>는 학부모가 직접 책 한 권을 같이 읽고 생각을 나누고 표현하는 학습법을 배움으로써 자녀의 독서 습관 형성과 독서 태도 함양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4월 13일부터 5월 4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에 온라인 화상 강의 플랫폼인 ‘ZOOM’을 활용하여 진행되며,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20명을 대상으로 한다.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강남구립못골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rary.gangnam.go.kr/mglib)를 참고하거나 전화문의(02-459-552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