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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 고양이를 찾아요?”
“소중한 고양이니깐”
아내와 사별 후 슬픔에 빠진 교장 선생님(이세이 오가타) 앞에 마을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길고양이가 나타난다. 교장 선생님은 길고양이를 볼 때마다 고양이를 애지중지했던 아내가 떠올라 마음이 아프다. 어느 날, 길고양이를 매몰차게 쫓아낸 후 실종됐다는 소식을 들은 그는 마을 사람들과 열심히 고양이를 찾아 다닌다. 교장 선생님은 고양이를 찾으며 마을 사람들과 소통하며 마음의 문을 열게 되고 조금씩 아내와의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한다. 일본 스테디셀러를 원작으로 한 <선생님과 길고양이>는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고수하던 전직 교장 선생님이 특별한 계기를 통해 마음의 문을 여는 과정을 뭉클한 감동으로 담아내 긴 여운을 자아내는 영화로 에드워드 양 감독의 <하나 그리고 둘>,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사일런스> 등 명감독과 협업한 일본 국민배우 이세이 오가타와 <기생수> 시리즈의 소메타니 쇼타가 주연을 맡아 나이를 뛰어넘는 연기 호흡을 선보인다. 무엇보다 <고양이 케디><고양이 여행 리포트> 등 국내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은 고양이 주인공 영화의 인기를 이어갈 영화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요즘 같이 코로나19로 집에서 반려동물과의 시간이 많이 늘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고양이 집사들이라면 이 따뜻한 감성 드라마를 지나치기는 어렵지 않을까? 고양이가 전하는 따뜻한 감성 드라마를 만나보면 좋을 것 같다.
장르: 가족드라마/ 감독: 후카가와 요시히로/ 주연: 이세이 오가타, 소메타니 쇼타, 피에르 타키, 키타노 키이, 사사키 스미에 <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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