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11일, 강남·서초구의 노인장기요양기관에 재직 중인 돌봄노동자(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사 등)를 위한 역삼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강남구에 새로 개소하는 역삼쉼터를 운영하는 서울시 동남어르신돌봄종사자지원센터는 동남권역 6개 자치구 (강남, 강동, 광진, 서초, 성동, 송파) 돌봄노동자의 역량강화를 위한 직무교육 뿐만 아니라 건강관리프로그램, 취업·고충 상담, 자조모임 지원, 좋은돌봄 인식개선 캠페인 등의 사업을 수행함으로써 돌봄노동자들과 함께 어르신 돌봄의 질을 향상시켜 오고 있다.

강남구 역삼쉼터는 강남·서초구의 돌봄노동자 뿐 아니라 인근에 거주하는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라면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권역센터와 같이 돌봄노동자를 위한 직무교육, 건강관리프로그램, 상담, 인식개선사업 등을 운영한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 ~ 오후 6시이며, 프로그램은 돌봄노동자의 원활한 참여를 위해 야간에 진행된다. (문의전화 02-538-7790)

서울시 동남어르신돌봄종사자 지원센터 유행선 센터장은 “역삼쉼터가 개소함에 따라 거리상의 문제로 문정센터·능동쉼터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던 강남·서초구 돌봄노동자의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보다 편안한 휴식과 교육, 그로 인한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