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립못골도서관(관장 이아영)은 오는 9월 '도서관 낭독 콘서트_손원평의 아몬드편'을 진행한다. '도서관 낭독 콘서트_손원평의 아몬드편' 공연은 수동적으로 활자를 읽어내려가는 독서에 지친 독자들에게 청각적 자극만으로 소설을 감상해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손원평 작가의 저서 ‘아몬드’를 낭독극 형태로 만나보며 내 주변을 밝혀주는 타인의 감정에 깊이 공감해보는 시간을 나눌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진행을 맡은 소리극단 '책을읽어주는사람들' 정재갑 대표는 시각 정보가 범람하는 환경에서 청취자가 자신의 청각에만 의존하여 의미 있는 이야기를 접하게 함으로써 독서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왔다.

정재갑 대표는 “이번 낭독공연을 통해, 많은 이들이 상상력을 발휘하며 소설의 내용을 머릿속으로 그려보고, 상상하며 책 읽기가 주는 즐거움을 다시 한번 느껴보았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본 프로그램은 오는 29일 남명학사 서울관 다목적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강남구립못골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rary.gangnam.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문의(02-459-552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