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소속 개포도서관(관장 박정화)은 오는 8월 9일부터 30일까지 야간 인문학 프로그램 「영화로 떠나는 이탈리아 기행」을 4회에 걸쳐 운영한다.

야간 인문학 프로그램은 도서관 개관시간 연장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낮에 도서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지역주민 및 직장인들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영화로 떠나는 이탈리아 기행」은 도서관 시청각실(1층)에서 매주 금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강연자는 김은정 연극연출가이며, 현재 극단 「이음」 대표 및 대경대학교 연극학과 겸임교수로서 활동하고 있다. 김은정 대표는 「캠벨스프」, 「블로우 업」, 「불면」 등의 작품을 통해 연극계에서 큰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이번 강연은 △ 1차시(8/9) 로마, 제국의 영광과 폐망 △ 2차시(8/16) 베니스와 피렌체: 르네상스와 함께 도래한 새로운 사랑의 도시 △ 3차시(8/23) 토리노: 이탈리아 통일의 주역, 철학자 니체가 사랑한 도시 △ 4차시(8/30) 나폴리와 시칠리아: 남부 이탈리아의 슬픔으로 구성되어, 이탈리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개포도서관은 이번 야간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관이 시민과 소통하는 문화 공감의 장이 조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독서 문화를 확산하는 도서관의 역할을 강화시킬 것이며, 이용자의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참여대상은 성인 40명 내외이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접수는 7월 22일(월)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이며, 신청은 에버러닝 홈페이지(http://everlearning.sen.go.kr)에서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정보자료과 사무실(02-3460-8244)에서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