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립못골도서관(관장 이아영)은 오는 11일(토)부터 ‘못골도서관과 함께 별 헤는 밤’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별과 우주에 관한 흥미로운 역사와 과학적 이야기들을 통해 우주의 신비를 온몸으로 느끼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못골도서관과 함께 별 헤는 밤’ 프로그램은 4회차에 걸쳐 진행되며, 1회차에는 천문학에 대하여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 Wall E를 함께 관람한다. 2회차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밤하늘 속 별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별자리판 만들기 활동을 진행한다. 3회차에는 <십대, 별과 우주를 사색해야 하는 이유> 이광식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다.

우주에 대한 호기심과 갈증을 풀기 위해 다양한 천문학 책을 섭렵하고 결국 출판사를 설립한 이광식 작가는 <천문학 콘서트>, <두근두근 천문학> 등 천문학 분야의 다양한 저서들과 천문학사전을 편찬했다. 작가와 함께 천문학을 단순히 과학으로서만 바라보지 않고, 별과 우주를 사색하는 이유에 대하여 성찰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4회차에는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시립서울천문대로 별자리 탐방을 나선다. 천문대에서 계절별자리에 관한 강의를 듣고 천문입체영상을 관람한 후 직접 천체관측을 할 예정이다. 시립서울천문대의 ‘단체별자리여행’은 개인적으로는 참여할 수 없는 프로그램으로 도서관과 함께 하여 과학과 인문학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강남구립못골도서관의 이아영 관장은 “관련 애니메이션 관람을 시작으로 별자리를 활용한 놀이 체험, 천문학 도서 저자와의 만남, 천문대 탐방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천문학에 대한 흥미를 증진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강남구립못골도서관 홈페이지(http://mglib.gangnam.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문의(02-459-552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