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신문
인터뷰
인터뷰-정순균 강남구청장 당선인"보수와 진보, 여야를 떠나 구민우선의 열린 행정 펼치겠다“
김정민  |  kangnamnews@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6.25  20:01:4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정순균 강남구청장 당선인은 25일 오후에 당선인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날 인터뷰에는 강남신문 외에도 서울신문, 아시아경제, 연합뉴스 등 여러 유력 매체가 참석했다.

‘바꿔달라’, 강남의 변화를 바라는 열망이 표심으로 작용

이번 당선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정순균 당선인은 ‘바꿔달라’, 강남의 변화를 바라는 열망이 표심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지난 23년간 보수의 텃밭이라 불리던 강남구에서 민주당출신으로 처음 당선된 정순균 당선인은 1차적 목표로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꼽았다. 환경, 교육여건, 복지측면의 문제가 산재해있는 강남이지만 특히 재건축과 얽힌 경제적 문제 해결, 구민 재산권 보장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서 “신연희 전임 구청장이 구민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행정을 거듭하면서 강남의 발전이 정체되고 그 피해가 고스란히 구민들에게 돌아갔다. 이런 과정에서 생긴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시와 구민의 소통이 필요하다고 본다. 구민의 의사를 중앙정부에 전달해서 구민의 재산권 보장을 위해 애쓰겠다. 전임구청장의 폐쇄적∙위압적 구정에서 벗어나 투명한 구정으로 전환하겠다. 행정의 출발점도 종착점도 구민을 우선해 보수와 진보, 여야의 정파를 떠나 낮은 자세로 구정에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구청장 바라기가 아닌 구민 바라기가 필요

또한 외부감사에 대한 질문에는 “구정에 대해 제3자의 객관적 평가가 필요하다. 모든 행정에 대해 외부의 감사를 받겠다. 4년의 구정동안 언론도 감시자와 조력자의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 취임 후 외부감사를 요청하는 서류에 첫 서명을 하겠다. 전 구청장의 사업 계획을 검토하고 계승, 발전, 보완, 추진할 예정이다. 진정한 화합과 통합을 위해 객관적 평가가 선행돼야 한다. 사람에 대해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책임져야 한다. 인사적체와 근무태도면에서 구청장 바라기가 아닌 구민을 위한 행정으로 근무에 임하는 자가 필요하다. 인사에 있어서는 기술직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져야 한다. 조만간 ‘인사혁신자문단’을 발족해서 구민이 마라는 인사가 이루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부구청장도 종전의 행정직 부구청장에서 벗어나 건축관련 전문가인 기술직 부구청장을 임명하겠다. 이런 인사정책이 강남의 재건축문제와 교통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라고 밝혔다.

서울시 규제에 대한 입장은 ‘강남 지역 우선’

재건축 사업 정상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정 당선인의 입장과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 역점을 두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입장에서 서울시, 정부가 규제를 하겠다고 하면 어떤 입장을 취할지에 대해 질문하자 정 당선인은 “중요한 것은 강남 지역 우선이다. 구민의 동의를 충분히 얻는 절차가 필요하다. ‘1천구민 청원제’와 ‘민원중간보호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1천구민 청원제’는 구민들 천명 이상이 서명하면 구청의 간부들이 사안에 대처, 설명하는 제도다. ‘민원중간보호제’는 민원 보호제와 민원 실명제를 절충한 제도다. 끊임 없는 소통과 열린 행정으로 강남을 포용력 있는 긍정적 ‘Mother City'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국회, 강남구, 서울시, 중앙정부와 재건축 해결

재건축에 관한 질문에 대해서는 “서울시와 국토부, 정책 당국과 절충적인 입장에서 소통하겠다. 물론 국토부는 거시적 차원의 정책을 만들고 구민들은 사업성을 중시하게 때문에 이 둘간에는 괴리가 있을 수 있다. 국토위에 소속된 전현희 국회의원과 힘을 합쳐 국회, 강남구, 서울시,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조하에 구정을 펼치겠다.”라고 덧붙였다.

취임 후 첫 1호사업...미세먼지, 하수구, 강남의 밑그림 다시 그리기

취임 후 첫 1호 사업에 대해 질문하자 정 당선인은 “미세먼지와 하수구문제, 강남의 그림을 다시 한 번 그리는 작업이 필요하다. 건축가, 디자이너, 예술가들의 역발상적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도시계획위원회를 만들어 강남을 평가하고 다시 그릴 필요가 있다. 현재 서초구보다 뒤떨어져 있는 강남을 매력 있는 도시, 찾아오고 싶은 도시, 걷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 강남의 스카이라인을 고려한 건축행정이 필요하다. 이 점은 서울시 전체를 위해서도 바람직하다. 한남동에서 양재동까지 그리고 테헤란로, 영동대로, 도산대로에 이르기까지 주변도심의 균형을 전문가에게 의뢰해 밑그림을 그릴 필요가 있다. 강남의 정체성은 상업지구다. 현재는 상업지구의 비율이 5%안팎이다. 간선대로에 고층빌딩이 있지만 그 뒤에는 2층, 3층 건물이 난립해있다. 상업지구를 지정하고 검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교통정책, GTX, 위례과천선, 영동대로 지하복합개발 통해 해소

교통정책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모든 것들이 강남에 집중돼 있다, 자연스레 정체가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주차장 부족, 단속강화, 대중교통수단 확대외에 GTX, 위례과천선, 영동대로 지하복합개발을 통해 많이 해소하려고 노력중이다.”라고 말했다. 정 당선인은 “재임기간 중 강남이 대변신할 정도로 여러 가지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강남역에서 삼성역, 도산대로, 영동대로의 문제 외에도 영동시장이 안고 있는 전통시장의 문제점, 가로수길과 압구정동 로데오 거리의 경제 활성화, 신사동 의료관광 활성화 등 여러 가지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전체적으로 큰 그림을 그릴 필요가 있다. 강남은 지금까지 과거의 명성속에 그 명맥을 유지했다. 이제는 강남 40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미래 30년은 어떤 그림으로 갈 것인지에 대해 청사진을 그려볼 필요가 있다.“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정 당선인은 ‘구민들을 편하게 하고 싶다, 구민들이 “내가 지지하지 않았지만 자치단체장으로 자랑해도 괜찮은 구청장이다.’라고 말하게끔 열심히 하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김정민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강남신문 (주)강남신문 | 등록번호 : 서울다00714 | 등록일자 : 1988년 12월 2일 | 제호: 강남신문 | 발행인 : 유상용 | 편집인 : 유상용
발행주소 : 06153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68길 6, 5층 (삼성동, 은경빌딩) | 대표전화 : 02-511-5111~3 | 팩스 : 02-545-5466 | 청소년보호 책임자 : 유상용
Copyright ⓒ 2011 강남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angnam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