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보건소 주차장에서 '강남구 건강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건강한마당 행사는 의료기관과 약사회, 인구보건협회가 참여해 ▲건강강좌 ▲진료·상담 ▲보건소 사업 체험 ▲부대행사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당일 오전 10시 보건소 5층 강당에서 강남미즈메디병원 이승헌 전문의가 ‘갱년기 여성호르몬 치료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특강을 한다. 또한 진료·상담관에서는 안과, 모발 검진, 척추·관절질환, 체질·비만 상담, 안티에이징 검사, 구강진료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보건소 사업 체험관에서는 금연클리닉, 절주체험, 체성분·비만도 측정, 자전거로 만들어보는 건강주스, 치매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자전거 두뇌 건강증진체험, 심폐소생술 실습, 의약품 복용 상담 등 다양한 체험 코너가 운영된다. 건강강좌와 진료 및 상담은 각 동주민센터와 보건행정과에서 사전 예약 접수를 받고 있다.

또한 임산부의 날을 기념한 다양한 행사도 펼쳐진다. ‘맘&베이비를 위한 해피존 플리마켓’이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열리는데 임신복, 영유아 옷, 장난감, 책, 육아용품 등 임산부와 영유아에게 필요한 물품을 나눌 수 있다. 행사 당일까지 강남구보건소 모자보건실(3423-7104)에서는 물품을 기부 받을 예정이다.

출산 교실로는 오전 10시 30분에는 ‘A+영재태교’가 열리고, 이어 오후 2시부터는 ‘예비 할매 할배 교실’이 진행된다.

부대 행사로는 베이크 하우스의 빵과 커피를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으며, 오카리나 연주, 마술·댄스 공연, 캐리커쳐 등이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건강한마당 행사를 통해 제공되는 진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모든 구민들이 참여해 강남구보건소의 건강증진 사업 등을 체험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주민들에게 보다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질병 없는 강남, 건강한 강남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