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소방서(서장 김시철)는 연이어 이어지는 폭염에 온열환자 발생 주의를 당부하며 취약·소외계층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해 각종 안전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소방서는 폭염특보 시 ▲폭염대책 119구조·구급상황실 운영 ▲독거 중증장애인 건강상태 및 안부확인 위한 의소대원 현장방문 ▲더위에 지친 시민의 휴식공간 제공과 건강관리, 비상 시 응급처치 위한 각 안전센터별 119폭염 휴게실 운영 ▲재난약자 건강확인 및 온열환자 응급처치 등을 위한 119구급대 폭염순찰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남 개포119안전센터 구급대는 지난 2일 오후 15시 55분경 서초구 양재동 리모델링 공사장에 온열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열경련 및 탈진 증세를 보인 인부에게 이온음료 및 전해질을 복용시키는 등의 응급처치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한 바 있다.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소방서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삼가고 야외활동 중에는 그늘이나 냉방기기가 작동되는 실내에서 자주 휴식하며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이온음료 섭취로 수분, 염분, 미네랄 등을 보충해야 한다” 또한 “어르신, 영유아, 만성질환자 등 주변 사람의 건강을 살피고 온열환자가 발생하면 신속히 119에 신고, 환자를 햇볕이 없는 시원한 곳으로 이동시키고 체온을 낮춰 줄 수 있는 응급처치를 취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