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서울강남지청(지청장 권호안)은 강남지역 비진학 일반계고 학생의 직업·진로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3차례에 걸쳐 일반고 특화과정 종합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교육열이 높기로 유명한 강남지역의 특성상 대학 진학외 다른 경로를 찾지 못하는 일반계고 비진학 학생을 대상으로 새로운 진로를 제시했다는 데 그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설명회는 지난 11일에는 중산고, 14일에는 영동고 및 개포고에서 현장 맞춤형 종합설명회로 개최해 서울강남지청과 관내 일반계고와의 업무 협업체계를 새로이 구축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직업훈련에 경험이 없는 일반고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관내 일반고 특화과정 운영기관과 함께 우수 훈련기관들의 과정 소개 및 진로 정보 등을 함께 소개하여 일반고에 특화된 직업훈련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일반고 특화 직업훈련은 2015년부터 고용노동부가 비진학 일반고교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직업능력개발 기회를 제공하고 노동시장 조기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훈련과정이다.

서울강남지청은 일반고 특화과정 설명과 더불어 청년내일채움공제, 취업성공패키지 등 일반계고 비진학 학생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각종 청년 지원 제도를 설명하고, 희망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별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권호안 지청장은 “실제 대학진학을 원치 않음에도 일반계고 재학생이라는 이유로 취업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에게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비진학 학생들에게 직업교육과 더불어 다양한 고용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