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충북 괴산군에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인력과 장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괴산군은 지난 2007년 강남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다.

이번 폭우로 2명이 사망하고, 주택 200채가 침수된 괴산군은 가용 인원을 총동원해 복구 작업에 나서고 있지만 인력과 장비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구는 지난 21일 90여명의 민·관 수해복구 지원팀과 6대의 살수차·방역차를 괴산군으로 보내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또 1250만원 상당의 10㎏ 쌀 37포대, 라면 400박스, 생수 400박수 등을 구호물품으로 전달했다.

수해복구 지원팀이 침수된 가옥 수해 잔재물 처리, 농경지 복구, 하천주변 환경정화 등 신속한 복구 작업을 돕고, 살수차와 방역차를 이용해 수해 피해지역 집중 방역과 토사 제거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