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립역삼도서관은 올 하반기까지 문화적 인프라가 열악해 정보에서 소외된 탈북청소년들을 대상으로 2017년 소외계층 독서문화 활성화프로그램 '책으로 두드림(Do Dream)'을 운영한다.

서울도서관 소외계층 독서문화 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시행되는 이 사업은 400여명의 탈북민이 거주하는 강남구의 탈북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책으로 마음열기, 책과 친해지기, 책으로 소통하기, 책으로 성장하기, 책으로 희망나누기 등 5개 단계로 구성된 프로그램에서 독서치료, 북트레일러 제작, 글쓰기 교육, 연극놀이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강남구립역삼도서관은 탈북청소년의 이해와 정보교환을 위해 탈북청소년 지원단체 사단법인 큰샘과 MOU를 체결하여 탈북청소년의 독서생활화를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강남구립역삼도서관 이아영 관장은 “이번 소외계층 독서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탈북청소년들이 사회와 학교에 원만히 적응할 수 있도록 정보 접근성을 확대시켜 유익한 정보제공과 독서진흥을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체험형태의 독서교육으로 탈북청소년의 한국사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적응을 돕고,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