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올 한 해 동안 행정자치부, 감사원, 국민권익위원회 등 중앙정부와 각종 기관에서 뛰어난 창의행정을 평가받아 36개 분야에서 수상했다.

구는 가장 큰 성과로 대한민국 1호 ‘코엑스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지정을 꼽았다.

코엑스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은 지난 1일 삼성동 코엑스 일원이 지역명소화 전략, 주민호응도, 실현 가능성, 옥외광고 구성 및 추진의지 등 5개 평가항목 전 분야에서 최고점을 얻어 지정된 것이다.

구는 앞으로 코엑스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버금가는 화려한 관광명소로 자리 잡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어 지난 7일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16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청렴도 1등급’ 최상위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꼽았다. 전국 60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해 내부청렴도 1위 외부청렴도 2위 종합청렴도 1위로 평가 받았다.

지난 1월에는 국민권익위원회의 2015년 기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11월에는 감사원의 자체감사활동 평가에서 A등급을 달성했다.

또 지난 8월에는 효율적인 조직운영과 성과주의 행정을 인정 받아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관 ‘제21회 한국지방자치경영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공공부문의 ‘계약심사제도’를 민간분야로 확대해 무료원가 자문서비스를 실시함으로써 지난 10월 ‘2016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지방재정분야 우수사례상’을 수상했다.

또 12월에는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 회원도시로 선정돼 세계 학습도시들과 교류를 통해 글로벌 평생학습도시로서 위상을 정립, 강남구의 탁월한 평생교육 정책을 세계에 알리는 발판을 마련하는 등 일반행정, 재난, 복지, 환경 등 행정전반에 걸쳐 골고루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