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구는 올해 제6회째로 코엑스 광장에서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제5회 코엑스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올해 제6회째로 코엑스 광장에서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은 오는 31일 밤 10시 코엑스 광장에서 한류스타들의 콘서트에 이어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세리머니를 한 뒤 자정부터 DJ파티를 열 계획이다. 새해를 맞는 기쁨과 설렘을 가족, 친구, 연인과 거리에서 함께하는 특별한 기분을 맛볼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새해맞이는 코엑스 일대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옥외광고물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됐기 때문에 더욱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종류·크기·색깔·모양 등의 제한을 받지 않고 광고물을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다.

코엑스 광장 일대는 현재 건설중인 현대차 GBC빌딩, 국내 1,000년 사찰인 봉은사와 넓은 영동대로와 인접했다. 현대차 GBC는 세계 최고 높이 538m전망대를 갖추고 2021년 준공하고 인접해 있는 영동대로 지하에는 6개 광역교통망이 지나는 복합환승센터(철도승강장 대합실, 문화시설, 도심공항터미널, 대형주차장)가 들어선다.

신 구청장은 "이곳은 국제 비즈니스업무, 관광, 엔터테인먼트가 융합된 마이스(MICE)산업 대단지로 탄생돼 5000만 관광객이 몰려드는 핫플레이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31일 열릴 '2017년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는 바로 인접해 있는 조계종 봉은사의 새해맞이 타종식 및 불꽃놀이와 함께 새해 첫 시작을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