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민숙 의원.

강남구의회(의장 양승미)는 6일 제253회 강남구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11명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선임하고 위원장에 최민숙 의원과 부위원장에 이인화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최민숙 위원장은 “내년도 예산안이 올해보다 500여 억 원이 증가한 만큼 합리적 심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사업의 효율성이나 타당성이 낮은 사업, 선심성 예산이나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히 삭감해 구민에게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심사하겠다”고 말했다.

최민숙 위원장과 이인화 부위원장을 비롯해 박남순, 이재민, 송만호, 문인옥, 최중현, 문백한, 이호귀, 강대후, 여선웅 의원 등 총11명 의원으로 구성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은 오는 15일까지 강남구청이 제출한 2017년도 일반회계 6,764억 원, 특별회계 439억 원을 심사한다.

또한, 이날 본회의에서는 치안협의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 외 15건이 상정됐으며, 박남순 의원의 신상발언과 이관수 의원의 5분 발언이 이어졌다.

박남순 의원은 현재 진행 중인 강남구청과 행복요양병원의 소송에 대해 집행부에서 소송을 이유로 자료 제출을 거부해 행정사무 감사권을 침해했으며 노인복지과 행정사무감사가 끝나기 전에 집행부에서 언론사와 인터뷰를 해 “부당한 언론보도와 그릇된 행정행태에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이관수 의원은 강남복지재단의 모금사업과 배분사업의 부실함을 밝히며 전반적인 운영실태 및 상황의 문제점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