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서울SW특구에 참여해 일·학습병행제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성과·만족도 등을 조사한 결과, 응답에 참여한 27개 기업 중 89%에 해당하는 24개소가 매우만족 또는 만족을 표시했다고 밝혔다.

일·학습병행제란 기업에서 청년 취업희망자를 학습근로자로 선발한 다음 업무를 하면서 현장에서 학습을 병행해 근로자의 직무능력을 키울 수 있는 제도이다.

구체적 만족 사유로는 ▲NCS 기반 체계적 훈련에 따른 학습근로자 업무능력 향상 ▲신규근로자 채용의 부담 경감으로 나타났으며, 참여기업들은 기회가 될 경우 다른 기업에게도 일·학습병행제 참여를 권유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일·학습병행제 훈련에 참여했던 근로자 총 257명 중 중도탈락자는 8명(3.1%)으로 대부분 포기 없이 훈련에 임하고 있으며, 현재 훈련 중인 근로자 249명중 신규채용 근로자는 83명(33.3%)으로, 일·학습병행제가 기업의 신규채용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다.

그 외 기업에서는 일·학습병행제 참여에 따라 학습근로자 업무능력 향상 및 자기계발 기회 부여를 비롯해 직원역량 향상에 따른 기업 생산성 증대 기대, 기업의 교육비용 보전효과 등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훈련을 희망하는 기업은 서울SW특구(2188-6956)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서울강남고용지청 노명종 지청장은 “서울SW특구 운영을 통한 일·학습병행제 참여로 많은 기업에서 청년취업희망자의 취업기회 확대, 근로자 업무능력 향상 등 긍정적 성과가 확인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IT기업이 일·학습병행제 훈련을 통해 우수 인력을 확보하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