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13일 오후 3시 일자리창출과 지역 내 경제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강남구 ‘비즈니스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비즈니스센터는 그동안 따로 운영되던 지역 내 청년창업지원센터, 여성능력개발센터, 강남구상공회, 강남복지재단을 한곳에 모아 기관 협업을 통해 청년창업, 청년 인턴십, 여성취업, 중소기업 육성 등을 지원한다. 센터는 주변에 무역센터, 코엑스 등이 위치해 글로벌 비즈니스 인프라가 풍부하며, TIPS 타운(중소기업청), 구글캠퍼스 등 창업육성지원 전문기관이 인접해 벤처·창업의 핵심 지역이라는 점이 장점이다.

특히, 지난 2010년 11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시작한 청년창업 지원센터에서는 정보가 부족한 청년창업가들이 구상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사무공간부터 전문교육, 마케팅, 성공 노하우 전달 멘토링까지 체계적 지원을 통해 창업에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까지 청년창업가 총 354명이 배출되고 매출실적 128억 원, 지적재산권 202건, 고용창출 802명의 성과를 거뒀다. 이중 올해 졸업한 기업의 15퍼센트가 1억 원 이상의 매출실적으로 성공적인 창업지원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구는 비즈니스센터를 중심으로 입주단체와 인근의 TIPS 타운, 아산 마루180(아산나눔재단) 등 창업전문기관과 네트워크를 형성해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강남구 비즈니스센터를 통해 취·창업 지원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양질의 일자리창출과 혁신을 통한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