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2동 주민들이 집 앞에 태극기를 조기 게양했다.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지난 6일 제 61회 현충일을 맞아 태극기의 소중함과 선열들의 희생을 기리고 구민통합과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도모하는 현충일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현충일 태극기는 조기(弔旗)로, 게양시간은 관공서와 공공기관은 현충일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각 가정과 기업 등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게양했다.

구는 지난 삼일절을 전후로 지역 내 태극기 꽂이가 훼손되거나 미설치 돼 태극기를 달 수 없던 가정에 2만 1,375개의 태극기 꽂이를 설치했다.

이번 태극기달기 운동의 홍보를 위해 구는 아파트 내 태극기 게양 홍보 방송 문안을 새로운 문안으로 대체했으며 행정차량 70대에 자석식 태극기와 홍보표어를 달았다.

또한, 구청 누리집에서는 태극기달기 인증샷과 표어, 후기를 받아 지역 내 초등학생들의 태극기달기 인식확산과 학부모 참여를 독려했다.

아울러 동별 ‘태극기 사랑 추진위원회’와 자원봉사자들이 태극기 달기 구민 호소문을 전달하고 방문하는 가구 또는 아파트 현관문에 포스트잇 형식의 홍보물도 함께 부착했다.

더불어 구는 현충일 태극기 조기게양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조기 게양된 태극기와 얼굴이 함께 나오도록 찍은 사진을 현장에서 제시하면 코엑스 내 지정장소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오는 12일까지 코엑스 메가박스는 1인당 6,000원 균일가로,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3,000원 할인, 영풍문고 코엑스몰점은 도서에 한해 10% 할인된다.

한편, 구는 다가오는 광복절을 맞아 태극기 달기 운동에 참여한 구민들의 사진을 넣어 10미터 가량의 대형 태극기를 만드는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이벤트에 참여할 구민들은 현충일을 비롯해 다음달 17일 제헌절에 태극기 게양 인증샷을 찍어 서명과 함께 관할 동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