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국가경제의 최대현안 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2021년까지 일자리 100만개를 창출하겠다고 지난 2일 밝혔다.

구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현대차 GBC 건립 ▲구룡마을 공영개발 ▲TIPS타운, 아산마루 180 등 창업전문기관 ▲강남구 비즈니스센터(5월 개관 예정) 등이 일자리 100만개 창출의 주역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먼저 영동대로의 지하를 지나는 6개 광역교통망(KTX, GTX 3개선, 위례∼신사선, U-SMARTWAY)과 광역버스 환승센터 등이 준공되면 동양 최대의 환승역이자 교통 거점도시로 거듭나 매년 1만 2,0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현대차 부지에 건립될 지상 105층, 높이 553M에 이르는 현대차 GBC는 건축 공사비만 3조 7,689억 원에 달하며, 이로 인한 고용유발 효과는 준공 후 20년간 113만 7,000여명(연간 5만 7,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건설기간 중에는 매년 7만 9,000명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구는 “서울의 대표적 판자촌인 구룡마을 공영개발 등 SOC 인프라 구축과 노후 아파트 재건축 등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며, 구룡마을 공영개발, SRT 수서역세권 개발, 아셈로 지하공간 개발, 밤고개로 확장공사, 역삼 문화공원 명소화 등에 총 1조 4,824억 원을 투입한다. 이로 인한 고용유발 효과는 매년 3만 7,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강남구 비즈니스 센터(5월 중 개관예정)에 ▲강남구 상공회의소 ▲청년창업지원센터 ▲여성능력 개발센터를 이전해 청년 여성 취·창업의 메카로 조성된다. 또한 구는 인근의 TIPS타운(중소기업청), 아산 마루180(아산나눔재단) 등 창업전문기관과 비즈니스 센터 간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육성할 계획이다.

신연희 구청장은 “일자리는 청년의 꿈이며 국가경제의 최대과제”라며, “정부와 서울시가 강남구를 선택, 집중 투자해 서울 경쟁력의 거점도시로 성장시키려는 방침에 거듭 감사하면서 일자리 창출에 앞장 설 것”임을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