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016 대구국제섬유박람회 방문에 이어, 지난 10일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열린 스포츠 문화·산업 비전 보고대회에 참석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대구광역시가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이 있어 우리나라 스포츠 산업의 메카로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스포츠가 문화생활로 확장되고 복지의 중요한 한 축이 되는 시대”라면서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생활스포츠와 학교 스포츠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경제 측면에서도 스포츠 산업은 연관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고 전하며 “정부의 스포츠 정책이 이제 범위를 넓혀야 하고 보다 세심하게 현장 맞춤형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스포츠 정책의 지향점으로 제반 인프라 구축 및 제도 개선과 적극적 규제 개선을 통한 스포츠 분야 일자리 창출, 국제사회에서의 역할 확대 등을 제시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앞으로 각 지역의 숨은 체육 인재들을 발굴하고 지원, 육성해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고, 산업과 기술로 연결해 새로운 융복합 문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