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강남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출판기념회를 열고 구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 예비후보는 에세이집 ‘살아가는 동안, 지치지 않도록’을 출간하고 주민 등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3일 오후 대치2동 문화센터에서 출판기념콘서트를 열었다. 저서에는 지난날의 비망록과 앞으로의 희망을 담았다.

행사는 저자 사인회로 시작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줄넘기’ 공연, ‘아마추어 기타와 트럼펫 앙상블’ 공연으로 이어졌다. 책에 사인을 받은 문혜숙 강남구민은 “(전현희 변호사가) 강남구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앞으로도 구민을 위한 일들을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이어진 행사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영상 메시지와 전현희 예비후보의 활동을 담은 영상이 상영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어 전 후보의 토크 콘서트가 손진기MC와 김명숙 전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진행됐다. 전현희 후보는 “행사에 많은 분들이 오시지 않을까봐 불안했는데 오늘 함께해주신 많은 분들을 보고 불안감이 사라졌다”며 “여러분들이 저한테 준 귀한시간이 저한테는 백배 천배 더 귀한시간이니까 대한민국을 위해 잘 쓰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현희 예비후보는 서울대 치의학과 출신으로 치과의사로 시작해 변호사, 18대 국회의원으로도 활동했다. 19대 총선에서 강남 을에 민주통합당 공천을 신청했다가 정동영 후보에게 밀려, 송파 갑에 공천이 되었으나 사퇴해 지역을 배신하지 않은 인물로도 유명하다. 현재는 강남 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표밭 관리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