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국가(IS) 코엑스 상점 폭파 테러 협박이 있었지만 26일까지 별다른 징후는 포착되지 않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IS 코엑스 상점 폭파 테러 위협은 최초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해졌다.

IS 연계조직이 “한국의 강남 코엑스 근처 상점에 폭발물 테러를 하겠다”는 글을 올려 경찰이 긴급 수색에 나섰지만 26일 아침까지 특별한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IS 코엑스 상점 폭파 테러 위협은 25일 외교부가 국정원에 관련 내용을 전달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고 이후 국정원이 다시 경찰에 통보해와 대테러 검색을 벌였다.

IS 코엑스 테러 시점은 25일 중이라고만 돼 있고 자세한 시간은 없다고 알려졌는데 25일에서 꼬박 하루가 지난 26일까지 별다른 징후는 나타나지 않고 있어 일단 경찰은 신빙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예고된 25일이 지났고 추가로 테러 징후가 보이지 않아서 자정을 기해서 경찰은 일단 코엑스에서 철수했다.

또 발신자가 코엑스 내 전시관이 아닌 상점을 테러 대상으로 지목한 점 등으로 미뤄 한국 사정을 잘 모르는 사람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른 요구 사항도 없는 만큼 테러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당분간 평소보다 강화된 수준으로 순찰을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