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을미년 청양의 해가 밝았다. 강남신문은 2015년 신년호를 맞이해 행정구역 ‘강남구’와 이름이 같은 두 명의 강남구씨를 인터뷰해 새해 소망을 들어봤다.

Q. 자기소개 간단히 부탁드린다. (이름, 나이, 사는 곳, 직업 등)

기자, 인권 운동가 55세. 은평구에서 45년동안 살고 있는 강남구이다.

Q. '강남구‘라는 이름으로 인한 에피소드가 있다면?

이름을 물어봐서 이름을 알려주면 주소 말고 이름을 알려달라고 다시 물어보곤 했다.

기자로 현대자동차 영업부에서 근무할 때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재미있게 첫인상을 이어갈 수 있었다. 보통 첫 만남은 어색하고 서먹하지만 이름 덕분에 편안하게 접촉 할 수 있었다.

강남의 나이트클럽 웨이터 이름인줄 알았다는 얘기도 재미있게 많이 들었다.

 Q. 2014년에는 어떻게 지냈는가?

2014년 한국신춘문예술필(작)가로 등단한 것이 제일 기억난다. ‘시련속에 찾아가는 보물지도’의 수필집 출간을 목전에 두고 있다. 또한 스포츠닷컴 국회출입기자로 활동하며 회사에서 주는 ‘기자상’도 인상적이었다.

사법투쟁 15년을 이어가고 있다.

Q. 2015년에 이뤘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면?

올해 출간예정인 ‘시련속에 찾아가는 보물지도’가 대박 났으면 좋겠다. 그리고 검찰의 ‘수사기록위조’ 때문에 15년간 사법투쟁중인 사건이 상설특검법으로 밝혀졌으면 좋겠다.

Q. 행정구역 ‘서울시 강남구’에 대한 생각은?

강씨만이 ‘강남구’란 이름이 될 가능성이 있기에 자랑스런 이름이지만 왠지 권위적이고 거만한 갑들의 동네라는게 있다. 좀 더 친근감을 주는 이미지의 구정을 펼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