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강남(을) 당원협의회 특별자문위원단 김인환 위원장 인터뷰

“강남구,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강남(을) 당원협의회에 특별자문위원단이 구성졌다. 이에 강남신문은 특별자문위원단 김인환 위원장(성은교회 담임목사)과 홍승철 부위원장( 사단법인 기능장애인협회 상임고문)을 만나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인터뷰 했다. -편집자주-

Q. 새누리당 강남(을) 당협 발전 특별자문위원단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A. 강남구는 그동안 새누리당 ‘공천이면 곧 당선’이라는 소위 텃밭으로 생각하여 지역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지 않아도 (새누리당 중앙당에) 잘 보여 전략 공천을 받으면 당선이 되는 지역이었다. 이러한 공천으로 강남에 유능한 인재들이 모여 살고 있음에도 외부에서의 전략 공천으로 강남구민들의 자존심을 매우 상하게 해 왔다. 모든 부분에 상당한 역차별을 받아 불이익을 받고 있어도 참아왔지만 지난 6·4 지방선거 공천과정과 선거를 지켜 보면서 강남구민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도달했음을 보고 뜻있는 분들과 심각히 의논 하던중 우선 한미FTA 주역인 김종훈 국회의원의 강남(을) 당협에 힘을 보태고자 지난 21일 특별자문위원단을 발족했다. 특별자문위원단은 먼저 6·4 지방선거와 7·30 국회의원 보권선거 이후 흐트러진 강남 민심을 당협 차원에서 수습하고, 좋은 분들을 추천해 기존에 일하시던 당직자들과 조화를 이루어 조직의 안정화에 미력하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 또한 앞으로 약 1년6개월 정도 남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강남에서도 재선·3선·4선 국회의원이 배출 될 수 있도록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처하고자 한다.

Q. 특별자문위원단의 구성과 목적은?

A. 특별자문위원단은 종교계,교육계,법조계,체육계,기업인,장애인,각 직능단체 등 다양한 사회영역 17명의 분들로 구성되었고 향후 여성계몫으로 2~3명을 충원하여 강남구민의 민심이 담긴 정치가 최대한 발휘 될 수 있도록 다음 4가지 목적을 실현 하고자 한다.

첫째, 6·4 지방 선거에 나타난 강남 민심을 헤아려 강남의, 강남에 의한, 강남을 위한 정치       와 진정한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지속적인 큰 정치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

둘째, 강남구 민심을 아우러 낼 수 있는 참신한 각계각층의 인사를 추천한다.

셋째, 강남구의 정치 행태를 개조할 수 있는 수준의 새로운 조직 운영의 토대를 마련한다.

넷째, 강남구민의 염원과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 개발 및 지원을 한다.

Q. 앞으로의 활동방향은?

A. 특별자문위원단은 앞으로 매월 2회씩 약 2~3개월 동안 모임을 가질 예정이며, 향후 연장 활동도 고려하고 있다. 먼저 강남(을) 당협 공약사항 이행점검과 정책을 진단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T/F팀을 구성해 분과별로 활동하고, 당협과 시구의원이 정책과제를 발굴해 당협(안)을 확정하고자 한다. 주요정책 과제로 ‘구룡마을 개발 무산에 대한 당협 차원의 입장전개’, ‘수서 KTX 개발의 진행사항 점검 및 당협의 역할’, ‘지구단위 계획 또는 아파트 재건축 관련 진행사항’ 등이 있다. 또한 현장민원실을 운영해 차수별로 나눠 단위 사업별 정책토론회를 진행하고, 당직자간 화합과 횡적 소통강화 등을 위한 조직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Q. 강남(을) 당원협의회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은?

A. ▲당협 조직의 활성화 ▲경선과정에서의 갈등 치유 ▲당협활동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제고 등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의 조직과 운영체계 보안․강화 ▲정치 신인들을 발굴해 적재적소에 등용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을 아이디어 및 적극적 소통 ▲ 당원들의 동지적 결속감 강화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이와 더불어 ‘장애인들에 대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저소득․중산층 이하에 대한 삶의 질 개선 또는 정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