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립 대치도서관(관장 유순덕)은 행복한도서관과의 연합 프로그램으로 ‘제4회 천상의 향연’을 강남구민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천상의 향연’은 고전음악이 어렵고 지루하다는 편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클래식, 오페라, 가곡 등을 모두 망라한 크로스오버 공연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약하는 수준 높은 연주자와 성악가들이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은 강남구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1부 기악부 공연은 음악 읽어주는 피아니스트와 함께하는 클래식 연주회로, 지석영 피아니스트의 재미있는 해설을 통해 클래식 음악을 매개로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세계적인 작곡가 쇼팽, 피아졸라, 라흐마니노프, 멘델스존의 명곡들을 지석영 피아니스트, 김영민 첼리스트, 류경주 바이올리니스트가 연주하는 아름답고 서정적인 선율로 들려줌으로써 일상에 지친 주민들에게 힐링을 줄 것으로 보인다.

2부 성악부 공연에서는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 김기선 테너의 진행과 함께하는 앙상블 공연이 펼쳐진다. 진마리아 피아니스트의 반주와 함께 △ 윤학준 ‘마중’ △ 노영심 ‘시소타기’ △ 김효근 ‘푸르른 날’ 등 한국의 명작 가곡과 오페라 <토스카>, <돈 지오반>,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의 배경 음악 등을 선보이게 된다. 김기선 테너, 김대엽 베이스, 박명숙 소프라노가 모여 만들어내는 천상의 하모니와 열정적인 무대로 색다른 감동과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날, 풍성하고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하는 ‘천상의 향연’으로 지역주민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안정과 여유를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오는 10월 4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제4회 「천상의 향연」 은 무료로 진행되며, 관심 있는 지역주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공연 관람 신청은 대치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치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