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 금상 박세준 작가     디지털 금상 송태양

성모자애복지관이 개관 25주년을 맞아 발달장애인이 직접 그린 그림을 홍보 캐릭터로 사용하는 캐릭터 공모전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이 참여해 새로운 캥거루 캐릭터를 디자인하며, 당선작은 다양한 홍보물에 활용된다. 

 성모자애복지관은 개관 25주년을 기념해 발달장애인이 직접 그린 그림을 홍보 캐릭터로 사용하는 캐릭터 공모전을 개최했다. 복지관의 캐릭터 '아띠루'를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은 발달장애인에게 창의적인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공모전 접수는 2024년 6월 3일부터 2024년 6월 28일까지 한 달 동안 진행됐다. 대상은 발달장애인으로, 지난 5일 회화 분야와 디지털 분야로 나뉘어 금상, 은상, 동상 각 1명씩 선정했다.

 발달장애인이 창작한 그림이 성모자애복지관의 새로운 얼굴로 사용된다. 이번 공모전은 발달장애인에게 창의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의 작품을 통해 복지관의 이미지를 새롭게 만들어 가고자 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회화 분야 13작품, 디지털 분야 21작품이 접수됐으며, 발달장애인의 뛰어난 창의력을 보여주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발달장애인 캐릭터 디자인 공모전으로, 성모자애복지관은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이 공모전에 참여하도록 독려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지역주민을 비롯해 동두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양평군장애인복지관, 충현복지관, 성모대학 및 성모대학 졸업생이 참여했다.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사회적 참여를 촉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의미 있는 행사를 만들었다.

 캐릭터 당선작은 다양한 홍보물과 함께 상금 시상이 이루어진다. 성모자애복지관을 대표하는 캐릭터 당선작은 기념품, 소식지, 25주년 행사 등 다양한 홍보물에 활용될 예정이다. 당선작은 개관 25주년 기념 행사에 전시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개관 25주년 기념식에서 상장 전달식이 있을 예정이다. 회화 분야 금상은 박세준, 디지털 분야 금상은 송태양, 회화 분야 은상은 김세강, 디지털 분야 은상은 김건우, 회화 분야 동상은 이승윤, 디지털 분야 동상은 이용현이 수상했다.

 회화분야 은상 김세강 보호자는 "이번 공모전 덕분에 아이가 큰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좋은 기회와 결과에 감사드립니다."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