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신문
문화공연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제103회 정기연주회 성료
강남신문  |  kangnamnews@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4.02.22  15:59:20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올해로 창단 27년을 맞이하는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의 제103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2월 21일, 관객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세계적인 작곡가와 명곡, 그리고 스페셜리스트가 함께 하는 강남문화재단(이사장 이자연)의 ‘2024년 마스터피스 시리즈’로 기획되는 이번 공연은 지휘자 정치용(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명예교수)과 클라리네티스트 조인혁(한양대학교 관현악과 교수)이 함께 호흡을 맞추며 유려한 선율과 웅장한 오케스트레이션을 선사했다.

뛰어난 바톤 테크닉과 깊이 있고 통찰력 있는 지휘를 통해 국내 최정상급 지휘자로 평가받는 정치용은 보헤미안의 풍부한 감성이 물씬 묻어나는 드보르작의 ‘스케르초 카프리치오소’로 이날 공연의 문을 열었으며, 흥겹고 경쾌한 리듬 위에 짜임새 있는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의 금관 앙상블이 돋보이는 연주를 선보였다.

뒤이어, 195:1의 오디션 경쟁률을 뚫고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의 클라리넷 종신수석 주자로 활동한 조인혁의 협연으로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이 이어졌으며, 유럽과 미국을 누비며 국제적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조인혁은 넓은 음역과 화려하고 다양한 음색을 지닌 클라리넷의 진가를 마음껏 드러낸 가운데, 특히 2악장 중간 부분에서 모든 관객을 숨죽이게 했던 여린 피아노시모 연주는 가히 압권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부 공연에서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가 장엄하게 펼쳐지며 이 날 공연의 정점을 찍었다. 스탠리 큐브릭의 걸작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의 오프닝 OST로도 유명한 이 곡은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Nietzsche)의 동명 저작에 영감을 받은 슈트라우스가 인류의 기원과 발전의 여러 양상을 음악을 통해 전하고자 작곡한 곡으로, 이날 연주에서는 웅장한 트럼펫 도입부로 시작해 오케스트라의 거대한 앙상블로 공연장을 가득 채웠으며, 짜라투스트라가 자신을 얽매고 있던 굴레를 벗어던지고 진정한 초인으로 거듭날 때의 가슴 벅찬 감동을 웅장한 음악으로 관객들에게 전하는 대미를 장식했다.

<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강남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고용노동부 서울강남지청, 도로교통공단 강남운전면허시험장과 업무협약 체결

고용노동부 서울강남지청(지청장 양승준)과 도로교통공단 강남운전면허시험장(단장 송준규)은 4.22일 ‘일·생활 균형 및 안전 문...
뉴스

고용노동부 서울강남지청, 도로교통공단 강남운전면허시험장과 업무협약 체결

고용노동부 서울강남지청(지청장 양승준)과 도로교통공단 강남운전면허시험장(단장 송준규)은 4.22일 ‘일·생활 균형 및 안전 문...
미디어

소마미술관 ‘드로잉 페어링 : 감각의 연결’전 개최

소마미술관 ‘드로잉 페어링 : 감각의 연결’전 개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소마미술관은 2024...
포토

강남구, 양재천 벚꽃 만개!

강남구, 양재천 벚꽃 만개!
오피니언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특사경 도입이 필요한 이유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특사경 도입이 필요한 이유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는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면서 OECD 국...
인기기사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강남신문 (주)강남신문 | 등록번호 : 서울다00714 | 등록일자 : 1988년 12월 2일 | 제호: 강남신문 | 발행인 : 유상용 | 편집인 : 유상용
발행주소 : 06075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738, 1306호(청담동) | 대표전화 : 02-511-5111~3 | 팩스 : 02-545-5466 | 청소년보호 책임자 : 유상용
Copyright ⓒ 2011 강남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angnam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