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립 대치도서관은 강남구,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강남구립도서관,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이 주관하는 ‘2023 길 위의 인문학과 함께하는 제3회 천상의 향연’을 강남구민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 공연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미국 뉴욕 줄리어드 음악대학,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 음악대학 등 세계 명문 음악대학을 거쳐 예술의 전당, 세종문화회관, 뉴욕 링컨센터, 카네기홀 등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약하는 수준 높은 연주자들로 구성되어있다. 클래식과 더불어 오페라, 가곡, 뮤지컬을 모두 망라한 크로스오버 공연으로,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은 강남구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품격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1부 공연은 음악 읽어주는 피아니스트와 함께하는 클래식 연주회로, 지석영 피아니스트의 재미있는 해설을 통해 클래식 음악을 매개로 ‘사랑’과 ‘삶’에 대해 이야기하며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시간을 가진다. 슈만, 피아졸라, 드보르작 등 세계적인 작곡가의 명곡을 지석영 피아니스트, 김영민 첼리스트, 박용은 바이올리니스트가 연주하는 아름답고 서정적인 선율로 들려줌으로써 일상에 지친 주민들에게 안정과 위로를 줄 것으로 보인다.

2부에서는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 김기선 테너의 진행과 함께하는 우리나라 가곡과 오페라, 뮤지컬 앙상블 공연이 펼쳐진다. 진마리아 피아니스트의 반주와 함께 △ 이원주 ‘이화우’ △ 김동진 ‘내 마음’ △ 윤학준 ‘나 하나 꽃 피어’ 등 한국의 명작 가곡과 오페라 <쟌니 스키키>, <사랑의 묘약>, 뮤지컬 <모짜르트>의 배경 음악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기선 테너, 김대엽 베이스, 박명숙 소프라노, 이승한 뮤지컬배우가 모여 만들어내는 천상의 하모니와 열정적인 무대로 색다른 감동과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2023 길 위의 인문학 <음악에서 꺼내 읽는 인생>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는 자리로, 강연에서 살펴 본 내용을 종합하여 정리해보고자 했다.”고 전하며 “깊어가는 가을 날, 강남구와 함께하는 ‘천상의 향연’으로 지역주민들이 바쁜 일상을 살아가느라 잊고 있었던 자신의 인생을 꺼내보며 치유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19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제3회 「천상의 향연」 은 무료로 진행되며, 관심 있는 지역주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공연 관람 신청은 대치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며,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치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