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립 대치도서관(관장 유순덕)은 영·유아 자녀가 있는 학부모 및 양육자를 대상으로, 8월 23일 오전 10시에 『엄마의 어휘력』을 쓴 표유진 작가를 초청해 북스타트와 연계한 저자 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북스타트는 영·유아에게 책을 선물하고 그림책을 통해 아이와 부모가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적 독서문화운동이다. 

북스타트 부모교육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이번 저자특강은 ‘아이의 발달 단계별로 필요한 양육자의 어휘력’, ‘부모와 자녀와의 상호작용을 높이는 표현법’을 주제로 진행된다. 아이가 바라보는 세상을 인정하고 소통하려는 양육자에게 필요한 대화법을 알아보고, 저자가 선정한 양질의 그림책을 함께 살펴보며 양육자의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표유진 작가는 이화여대 한국화 학사를 거쳐 차의과학대 미술치료대학원에서 임상미술치료 석사학위를 취득하였고 해바라기 센터, 서울 재활병원 등에서 아동심리치료 전문 상담사로 활동했다. 현재는 그림책문화센터 ‘그림책 숲’을 운영하며 부모 교육과 미술치료, 그림책 전시, 공연, 예술 프로그램 등을 기획하고 있다. 저서로는 『엄마의 어휘력』, 『엄마가 되고 난, 이런 생각을 해』, 『생각이 자라는 놀이터 시리즈』가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 책 전문가의 강연을 통해 그림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부모와 아이가 그림책을 매개로 올바르게 소통하며 친밀감을 형성하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8월 2일 오전 9시부터 대치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접수 가능하며, 대치도서관 문화교양관에서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치도서관(02-565-6666)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