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립 역삼청소년수련관(관장: 정성기)이 지난 8월 20일(토), 21일(일), 27일(토), 28일(일) 4일간 제4회 청소년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청소년 토론회는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의 후원을 받아 3팀(3인 1팀/9명)에게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이 수여됐다.

  청소년 토론회는 강남·서초구에 재학 중인 청소년(14세~16세)을 대상으로 △교육감 선거, 청소년에게 투표권을 부여해야 하는가?(예선 및 본선) △범죄소년, 연령을 하향해야 하는가?(결선)라는 논제로 모집을 진행했으며, 16팀(3인 1팀)이 지원했고, 서류심사를 통해 12팀(36명)을 선발했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12팀을 대상으로 토론의 의미, 토론방법, 토론자의 자세 등에 대한 교육을 20일(토)에 진행했으며, 21일(일)에는 최근 대선후보들의 TV토론 예시를 통해 올바른 토론자세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예선 및 결선(27일(토))은 찬반토론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결선(28일(일))은 청소년 청중을 설득해야 하는 발표형식으로 진행했다.

  참가한 청소년은 “강의 내용이 너무 좋았다. 그런데 토론 시간이 적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촉박하게 말한 것 같은 아쉬움이 조금 남았다. 그래도 앞으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은 경험이었다”며 “정말 유익했다. 다음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성기 관장은 “청소년들이 이번 토론회를 통해 청소년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사회 이슈에 대해 많은 관심과 다양한 생각을 바탕으로 청소년의 권리와 인권을 스스로 지키기 위한 행동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남구립 역삼청소년수련관은 다양하고 주체적인 청소년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활동은 수련관 홈페이지 청소년활동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