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립 대치도서관(관장 유순덕)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2년 길 위의 인문학」 2차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 도서관을 인문학 대중화의 거점으로 삼아 인문학을 일상 속에서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강연과 탐방 그리고 독서와 결합한 새로운 독서문화의 장을 구축하기 위해 기획된 공모사업이다.

  대치도서관은 올해 길 위의 인문학 특화기획 부문에 선정되어 클래식, 오페라, 가곡 등 고전음악 전반을 인생이라는 큰 철학적 화두를 통해 살펴보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

  《인생 콘서트 – 클래식하고 찬란하게》 2차 명작 한국가곡 강의는 6월 13일부터 7월 25일까지 총 7회에 걸쳐 진행된다. 2차시 강의에서는 한국가곡을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삶과 가곡들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 강의를 맡은 김기선 테너는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음대를 졸업, 오스트리아 비엔나 프라이너 음악원 교수를 역임하고 유럽과 일본, 캐나다 등 국제무대에서 활동했다. 전문강사의 심도 있는 강연으로 우리 고유의 정서와 아름다운 우리 가락이 주는 감동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1920년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대표 명작 가곡을 쓴 작곡가들의 삶을 이해하고 직접 가곡을 불러보는 시간으로 기획하게 되었다. 양재천에서 한국가곡 야외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니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대치도서관 문화교양관에서 진행된다. 비대면 수강자를 위해 매 회차 강의는 촬영 후 편집하여 강남구립도서관 유튜브 채널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다. 16일 오전 9시부터 대치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대치도서관(02-565-6666)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