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오는 4월 1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수서동 궁마을공원에서 ‘수서 궁마을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수서동이 가진 문화유산을 구민에게 알리고 세대 간 공감대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수서동의 유래와 주요 문화재를 알리는 시스템 부스를 설치하고 전통놀이 체험코스, 달빛야행, 버스킹 공연 등이 진행된다.

  버스킹 공연은 전 연령이 공감할 수 있도록 추억의 노래부터 최신곡까지 넓고 풍부한 콘텐츠로 구성했다. 강남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하는 R.G프로젝트 캠페인 ‘우리 宮으로 가자’ 부스도 설치된다. 17시부터 공원 한옥입구에 마련된 무대에서 펼쳐지는 공식행사에서는 수서동을 주제로 만들어진 영상이 상영된다. 

  행사 후에는 궁마을공원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달빛야행’이 이어진다. 청사초롱 등 준비된 소품으로 꾸며진 공원 산책로를 즐기면서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을 수 있다. 동은 드론을 활용해 행사현장 스케치와 지역 맛집 등을 촬영해 유튜브로 송출할 계획이다.

  한문석 수서동장은 “코로나19장기화로 지친 구민들을 위로하고 조선시대 역사유산이 가득한 수서동의 매력을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콘텐츠 개발로 ‘품격강남’다운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