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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진 국회의원(국민의힘 강남을) |
박진 국회의원(국민의힘 강남을)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비판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향해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 의원은 지난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싱하이밍 대사의 대응은 내용을 떠나 외교 관례에 어긋난 결례이며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주재국의 대사가 유력 대선 후보의 외교·안보 정책에 반박하고 자국 입장을 주장하는 것은 명백한 주권 침해”라며 “중국이 대선에 개입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도 “집권당의 반응은 더 큰 문제”라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까지 지낸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중국에 당당하게 목소리를 내지 못할망정, 중국대사의 부적절한 주권 침해에 편승해 윤 전 총장을 비판하고 나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덧붙여 “타국 대사의 부적절한 비판까지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집권 여당 대표가 취해야 할 자세가 아니다”라며 “이것은 도가 지나친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또한 “외교부는 싱하이밍 대사의 입장이 중국 공식 입장인지 확인하고 항의해야 한다”며 “송영길 대표는 정권의 이익이 아니라 국가의 이익, 대한민국의 자존심부터 지켜달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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