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음회관(역삼동 소재)는 지난달 27일 청각장애 중ㆍ고등학생의 성(性)적의사결정능력 향상을 위한 ‘또래지킴이 선서’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또래지킴이 선서’는 2012 Metlife 장애아동 프로젝트 지원 사업 ‘자신만만 Deaf Youth’의 일환으로, 청각장애 청소년의 자신 및 타인의 성적의사결정 존중과 성적권리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30여명의 청각장애청소년들이 또래지킴이 선서를 비롯한 성폭력 예방 강의, 건전한 놀이문화 체험, 레크리에이션 등에 참여했다.

또한 이날 15명의 대학생 멘토 및 지역사회 자원봉사원들이 함께 참여해 청각장애 청소년의 주체적 참여 활동을 지지했다.

참가 청소년들에게는 본인이 직접 서명한 선서용지가 코팅 작업되어 집으로 개별 발송된다.

청음회관은 “이번행사가 청각장애 청소년들의 주체적 참여로 성적의사결정능력을 높이고 건전한 청소년 문화형성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며, 내년에도 이와 같은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