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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쇼팽 피아노 국제 콩쿠르 우승 이후, 세계를 무대로 거침 없는 행보를 펼쳐가고 있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4일 오전 서울 양재동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 ‘피아니스트 조성진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쇼케이스를 연주했다. 쇼케이스 3악장 연주 중 촬영 가능한 곡에서 나오는 카메라 셔터 소리에도 그의 연주는 더할 나위없이 훌륭했고 팬들의 질문과 기자들의 의견에 꾸밈없고 진지한 답변을 이어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조성진의 첫 전국 투어는 1월 7일 부산을 시작으로 10-11일 서울, 13일 전주, 14일 대전에서 열린다. 이번 전국 투어에서 조성진은 베토벤 소나타 8번과 30번, 두 번째 정규 앨범 '드뷔시' 중 영상 2집, 쇼팽 소나타 3번을 연주한다. <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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