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투명성기구가 발표하는 우리나라 부패인식지수(CPI) 결과는 전년 대비 15단계 하락한 52위로 경제규모(13위)에 비해 저평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대통령은 청탁금지법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포함해 대국민 보고를 하라는 지시와 함께 부패인식지수를 상향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국민권익위원회에 주문하였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소위 청탁금지법이 시행된 지 1년이 되는 9월말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 개발 가이드라인”을 내놓고 제시된 시책을 공공기관의 특성 및 환경을 고려하여 기관별 자체적 판단에 따라 도입토록 하였습니다. 정부에서는 청렴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이처럼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공공기관들도 해당 기관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하여 여러 조치들을 취하고 있습니다.

공단에서도 청렴한 공직문화 확립을 위해 청렴계약 이행제, 외부 회계감사제도 운영, 클린카드 사용 의무화, 전자적 수의계약제, 클린신고센터 운영 등 다양한 제도를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탁금지법 관련 교육과 UCC 대국민 청렴콘텐츠 공모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IP추적이 원천 차단돼 신고자의 신분 확인이 불가능한 스마트폰 전용 신고앱인 “레드휘슬 헬프라인”제도를 외부기관에 위탁해 운영함으로써 내·외부 청렴시스템을 적극 가동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은 국민의 노령, 장애 또는 사망에 대해 연금을 지급함으로써 국민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시행된 사회보장제도로, 2017년 올 해는 창립된 지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지난 30년 간 크고 작은 성장통을 겪으며 가입자 2,153만 명, 수급자 427만 명, 기금 적립액 601조원의 세계 3대 연기금으로 성장하였습니다. 또한 공단은 국민연금뿐만 아니라 기초연금, 장애인서비스, 노후준비서비스 등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복지서비스기관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공단은 청렴을 기반으로 한 공정한 업무수행을 통하여 국민의 노후생활 행복의 튼튼한 기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국민연금공단 강남역삼지사(지사장 김응환)